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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세례식 복장에 대하여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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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경호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09 조회수3,226 추천수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겨울 바라보며 하얀옷을 지어주심 되겠네요. 인간적으로는 꼭 그런것은 아니랍니다. 무지개 칼라도 좋고요. 하얀옷은 예수님, 무지개는 칼라는 성모님 이런식으로 묵상해보세요. 기도하실때 분심이 들면 수갑찬듯 깍지 끼시면 되고 기도하는 감옥이 수도원, 기도하지 않는 수도원이 감옥됨도 누려보세요. 더 섞갈리게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참고로 세례는 물의 죽음과 피의 생명 영접함이니 아기를 위해 기도하심 됩니다. 물의 죽음 숙지 요령은 절두산 성지내 야외 성물중 주문모 신부님, 상전 따라야 했던 포졸들 쉬어 지나가신 바위를 기억하며 돌사랑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어머니 방에서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음악이 신명나게 들려와 설거지중이신 어머니께 뻥을 치면서 아들이 하하하, 경사났네, 호호호라며 자랑을 늘어놓으려는데 아파서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시길레 더 신명나게 이야길 했더니 다 듣고나서 "야~♪ 이 미친놈아! 다 필요없으니 돈이나 가져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하여 엄니 막내아들도 이해인 수녀님처럼 베스트셀러 작가 되서 아지트 깡통에 모두 담고 적당히 맛있는것도 사먹고 돈 좋아하는 엄니하고 와이프에게도 팍팍 전해줄테니 안심하시라 하였지요.

 

세례는 인생 두번째 영혼의 탄생 순간이지요. 대림시기를 맞이하여 우리는 성모님 산고보다 아기 예수님의 탄고가 더 아프다는 것을 몽소 실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근처 성가정 성당의 사무장님으로부터 신부님 허락 이루어진 다짜꼬짜 돌진의 살베레지나를 부르는데 평일미사 성가대 없는 성가대석을 점거하여 아래층 십자가 예수님 가운데 신부님께서는 평상시와 달리 교황성하 영접하듯 신경써서 미사를 올리시는데 목 청소하고 긴장의 끈 당긴 한 남자 성가 죽이게 나오더군요. 성체를 영하러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평소 극조신 수녀님도 끼가 발동한듯 시원하고 맑은 지난날 1월 3일 강원도 탄광 성당 마당 인적 없던 성모자상 바라뵈던 움직이는 침묵 화답송 이어졌답니다.

 

1년 3개월 아기에게 살베레지나 봉송 전 집으로 오는 건널목에서 마주한 모자쓴 모녀와의 일화를 선물해 드립니다. "얘 모자 창이 얼굴을 가리는구나! 하며 창을 살짝 올리며 너 몇살이니?라고 묻자 손가락 다섯개를 펴줍니다. 아이에게 백지를 조달해주세요. 그러면 이사람처럼 그림을 전공하게 됩니다. 하니 파란 신호등으로 바뀌어 건너는 와중에 미술하시나봐요, 하길레 미술뿐만이 아니라 시낭송도 하고 근처 성당에서 노래도 할 것이랍니다. 하며 다시 한번 백지 매일조달 잊지 마세요. 하니 웃으며 네~"하고 헤어집니다.

 

교회에서는 13세 견신성사도 권고합니다. 함께 기도기억해주시고요. 견진은 세례때 마니피캇 성모님의 이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전구가 친구로 변모합니다. 그리고 지혜를 주시지요. 함께 기도 기억해보세요. 그러면 성이 다른 아리랑하고 쓰리랑 엄마 아라리의 겨울 나그네 사랑도 이어진답니다. 윤수일의 아파트와 아지트도 시나브로 사랑으로 하나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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