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질문]복음서와 하느님의 어린양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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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6-03-03 | 조회수686 | 추천수3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그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루카 23,45) 저는 개인적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찟어졌다는 의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전 휘장이 두 갈래로 찢어졌다는 의미는 히브리서 10장 19에서 20절에 그 의미가 잘 설명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주셨습니다. 곧 당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히브 10,19-20) 이 의미를 확실하게 증언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마태오복음 27장 54절의 백인대장입니다. 백인대장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을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마태 27,54) ; (마르 15,38-39 참조)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으심을 통해 하느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 막고 있던 휘장이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곧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찢어짐으로써 우리는 하느님과 화해를 이루고 친교를 이룰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루카복음 4장 18절 이하는 예수님께서 당신이 누구이시며 지금부터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시는 텍스트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18-19)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하기 위해 오셨고 끝내 이 일을 완수하셨습니다. 당신의 수난과 십자가상 죽으심으로 예수님의 참사랑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이름에 처음부터 그 뜻이 드러났습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 1,21)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러 오셨고 그 일을 끝까지 완성하셨습니다. 이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고 주님의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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