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복음의 기쁨 제267항 내용 | 카테고리 | 천주교 | ||
---|---|---|---|---|
이전글 | 사랑, 용서, 백성 한가운데 존재하는 삶 | |||
다음글 | 수도회 |2| | |||
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6-03-04 | 조회수765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http://sjfrancesco.or.kr/index.php?document_srl=4895&mid=board_WZLe73 266. 그러나 그 확신은 그리스도의 우정과 그분의 메시지를 맛보는 우리 자신의 체험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함으로써 떠받쳐야만 합니다. 예수를 아는 것과 그분을 알지 못하는 것, 그분과 함께 걷는 것과 눈감고 걷는 것,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과 그 말씀을 모르는 것, 그분을 묵상하는 것과 묵상하지 않는 것, 그분을 섬기는 것과 섬기지 않는 것, 그분 안에서 우리의 평화를 찾는 것과 찾지 않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인격적 체험으로부터 확신하지 않는 한, 우리가 뜨거운 복음화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분의 복음으로 세상을 건설하려는 것과 우리 자신만의 생활태도로 그렇게 하려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생활이 좀 더 풍요로지며, 그분과 함께 모든 것에서 의미를 더 쉽게 찾는다는 것을 잘 압니다. 이것이 우리가 복음화를 하는 이유입니다. 결코 제자가 되기를 멈추지 않는 선교사는 예수님께서 자신과 함께 걷고, 자신에게 말하고, 자신과 함께 숨쉬고, 자신과 함께 일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 선교사는 자신의 선교 사업 한가운데에 자신과 함께 살아계신 예수님을 느낍니다. 우리가 선교적 헌신의 핵심에 현존하시는 그분을 보지 않는다면, 우리의 열정은 금세 쇠약해지고, 우리가 건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더 이상 자신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활기와 열정을 잃을 것입니다. 확신하지 않고, 열정적이 않고, 확신을 가지 못하고, 사랑 속에 있지 않은 사람은 그 어떤 누구도 납득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267. 우리는 예수님과 결합하여 그분이 구하는 것을 구하고, 그분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합니다. 결국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아버지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해”(에페소 1,6) 살고 행동합니다. 우리가 끈기 있게 그리고 온전하게 헌신하기를 바란다면 다른 모든 동기를 제쳐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이야말로 결정적이고, 가장 심오하고 위대한 동기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배후에 있는 궁극적 이유이며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생애 모든 순간에 찾았던 것은 아버지의 영광입니다. 아들로서 그분은 영원히 “아버지와 가장 가까이”(요한 1,18) 계신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선교사라면 그것은 주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선호하고 흥미를 갖고 있는 그 모든 것, 우리의 지식과 동기들을 넘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보다 더 큰 영광을 위해 복음화를 합니다.
한 백성이 된다는 영적 향기
268. 하느님 말씀은 우리가 한 백성임을 인정하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여러분은 한때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그분의 백성입니다.”(1베드로 2,10) 영혼들을 위한 복음화활동가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백성의 생활에 가까이 있으려는 영적 맛을 발전시키고, 그 맛이 그 자체로 더 큰 기쁨의 원천이라는 것을 발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명은 예수님을 향한 열정이며 동시에 백성을 향한 열정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앞에 서 있을 때, 우리는 우리를 일으켜 세워 지탱해 주시는 그분의 심오한 사랑을 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눈이 멀지 않았다면, 사랑으로 불타는 예수님의 시선이 당신의 모든 백성을 포용하며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그분이 당신 백성을 당신께 끌어들이시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분은 당신 백성 가운데서 우리를 취하셔서 당신 백성에게 보내십니다. 이런 소속감이 없다면 우리의 심오한 정체성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