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독수리/ 암탉과 병아리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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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6-03-10 | 조회수1,793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가 알고자 하는 것은 닭에 관한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닭의 비유를 통하여 독수리/ 암탉과 병아리 저는 허영엽 신부님의 글 '날개'를 통해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날개를 강함과 보호의 상징, 날개에는 영적이며 신비적이고 초월적인 것으로 상징 이러한 이유로 구약성경 탈출기에서 이집트 탈출을 비유할 때 하느님께서 독수리 날개에 이스라엘 백성을 태워 탈출시키셨다(탈출 19,4)는 비유가 나오고 있더군요. 굳이 왜 암탉과 병아리 비유를 하셨을까를 고민해 본다면 ...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시지만 역시 사람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날개 달린 동물 중에서 암탉을 선택하신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니 영적이고 신비적이고 초월적이신 분이시고 또한 사람의 아들이시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닭은 날개는 있지만 독수리처럼 하늘을 날지는 못하기 때문에 사람의 아들이라는 이미지에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수탉이 아니고 암탉인 이유는 하느님의 모성적 사랑을 표현하신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구약의 하느님께서 이집트 탈출을 독수리 등에 태워 탈출시키는 강한 부성을 보여준다면, 어떤 면에서 예수님의 모습은 암탉이 병아리를 품는 모성적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고 계시지는 않는가? 그런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 지도자들과 바리사이, 율법학자들 ... 그들에게 하느님은 이런 분이시다라고 아무리 올바로 가르침을 주시나 ... 병아리들은 자신의 어미 닭을 잘 따르고 그 날개 밑에 들어와 안식을 누리는데 자신의 병아리들인 그들이 예수님 자신을 거부하는 그 모습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병아리는 암탉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는 살 방법이 없지 않는지요. 암탉이 먹이를 찾아주어야 먹을 수 있고 암탉이 자신의 날개 밑에 품어주지 않으면 추위에 당장 체온 유지를 못해 죽고 말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서 사람도 두꺼운 외투를 이불삼아 덮고 자야했고 그래서 누군가 담보로 겉옷을 잡았다 하더라도 저녁에는 돌려주어야 한다고 하실 정도로 밤의 기온이 낮았던 지역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예수님의 병아리들인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과 바리사이, 율법 학자들 이러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날개 아래로 모여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안타까우셨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이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복된 날 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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