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주의기도후 아멘 할 때와 않할 때?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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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6-04-05 | 조회수3,688 | 추천수0 | 신고 |
마침 최근에 예수회 박종인 신부님이 그와 관련된 자세한 해설을 해주신 것이 생각나서, 여기 인용합니다. 출처 :http://www.biblicum.or.kr/
아래 내용은 혹시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옮겨 왔습니다.
1. 어떤 기도는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라 하고 전례에 관한 글을 올리셨네요.
1. 가장 장엄한 형식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모두 거론하면서 끝에 아멘을 붙이는 것이지요.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이보다는 덜 장엄한 형식이 있는데, 주로 미사 중에 본 기도와 성무일도 마침기도에 사용합니다.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 성자만 거론하면서 끝에 아멘을 붙이는 경우가 있지요. 미사 중에 예물 기도와 영성체 후 기도,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개인 청원 기도를 바칠 때 이 형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곧 미사 중의 본기도와 예물기도 영성체후 기도, 그리고 성무일도에서 사용합니다.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모든 기도는 성부께 바치는 것이 원칙이지만 성자께 바칠 수도 있습니다. 이때의 '주님'은 성부가 아니라 성자입니다.
이 같은 형식의 아멘은 성자께 바치는 기도나 성부께 바치되 기도의 내용이 성자와 관련되고 성자를 찬양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3. 참고로 미사 중의 "주님의 기도"에 아멘을 붙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앞에 '마침 영광송'이 있고 이어지는 기도문에도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이 있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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