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구약성서 사무엘하 6장6절부터 7절까지 말씀입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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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6-04-27 | 조회수2,054 | 추천수0 | 신고 |
우짜가 계약의 궤에 손을 대고 죽은 사연 다윗이 왕이 되고 나서 자신의 성으로 계약의 궤를 옮기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우짜와 아흐요가 수레를 몰았다. 2사무 6장과 1역대 13장에서 15장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들이 키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2사무 6장은 나콘의 타작마당이라고 되어 있다. 아무튼 그렇게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비틀거리는 바람에 우짜가 손을 뻗어 궤를 붙들었다. 그러자 우짜를 향하여 주님의 분노가 타올랐다. 우짜가 궤에 손을 뻗었으므로 그분께서 그를 치시니, 그는 거기 하느님 앞에서 죽었다고 한다.
왜 우짜는 그렇게 죽었는가? 하느님의 궤가 마치 전리품처럼 끌려가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떨어뜨리려 했는데 우짜가 막았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뜻을 인간이 막으려고 할 때 재앙이 온다는 의미이다. 또한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는 내용은 이러하다.
"지난 번에는 그대들이 그 궤를 메지 않았기 때문에,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를 내리치셨소. 우리가 그 궤를 법규대로 다루지 않은 탓이오. 그래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자신을 거룩하게 하였다. 레위 자손들은 주님의 말씀에 따라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느님의 궤를 채에 꿰어 어깨에 메었다."(1역대 15,13-15)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법규를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자기 방식대로 하는 다윗을 향한 경고가 아니겠는가? 다윗은 처음에는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지 못하고 하느님을 향해 화를 내었다. "다윗은 주님께서 우짜를 그렇게 내리치신 일 때문에 화가 났다."(1역대 13,11)
우리도 다윗처럼 뭔가 내가 진행하고 있는 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하느님께 화를 내지 일단 멈춰서서 무엇이 하느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분별해 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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