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평소의 신앙생활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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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6-08-25 조회수1,879 추천수0 신고

저의 지난 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면서 적어봅니다.

그동안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살아왔나?

 

궁금한 것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성경 안에 답이 있을 것 같아서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고

읽었습니다. 이해가 되든 안 되든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성가 가사를 쪽지에 써 가지고 다니면서

흥얼거리고 불렀습니다. 잠들기 전에는 늘 머리 맡에 성가를 틀어

놓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본당에서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했습니다.

교회 신문(평화신문)과 월간지(야곱의 우물)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짬나는 대로 평화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늘 내 곁에 함께 계신다는 말씀을 믿고

무엇을 할 때 이렇게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주님은 어떠세요?"

시장을 보러 갈 때는 성모님께

"성모님처럼 알뜰하게 시장을 볼 수 있게 함께 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옆에 함께 계시다고 믿고 소근거리는 기도를 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신부님들 서품 받으실 때 성구 하나씩 정하시는 것처럼

복음서에서 말씀 한 구절을 제 좌우명처럼 삼고 늘 외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말씀을 외우며 살고 있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저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일 뿐"(요한 12,24)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마르 10,45)

이 두 말씀을 잡고 살았었는데 요즘은 제 마음대로 살고 있었네요.

오늘을 기회로 저도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태그 성경 성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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