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정말로 쿰란동굴 사해사본들 중에 신약성경 사본들이 발견됐나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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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복선 | 작성일2016-09-08 | 조회수2,644 | 추천수0 | 신고 |
임희근님께서 알려주신 사이트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O'Callaghan 박사가 제시한, 쿰란 7번 동굴에서 발견되었다는 파편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The fragments appeared to O'Callaghan to be portions of the following verses from the Gospels and Paul's Epistles: "For the earth bringeth forth fruit of herself. . ." (Mark 4:28). "And he saw them toiling in rowing; . . ." (Mark 6:48). "And Jesus answering said unto them, Render to Caesar. . ." (Mark 12:17) "And when they had eaten enough, they lightened the ship. . ." (Acts 27:38). "And not only so, but we also joy in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 ." (Romans 5:11-12). "And without controversy great is the mystery of godliness. . ." (1 Timothy 3:16). "For if any be a hearer of the word, and not a doer. . ." (James 1:23-24).
출처: http://www.grantjeffrey.com/article/article1.htm?
* 위 파편글과 관련하여 제시한 성경구절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마르코 4,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마르 6,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마르 12,17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사도27,38 그들은 음식을 배불리 먹은 뒤에 밀을 바다에 던져 배를 가볍게 하였다.
-로마5,11 그뿐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자랑합니다.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제 화해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듯이, 또한 이렇게 모두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티모테오1서 3,16 우리 신앙의 신비는 참으로 위대합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으로 나타나시고 그 옳으심이 성령으로 입증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당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시어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분께서는 영광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야고보1,23 사실 누가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그는 거울에 자기 얼굴 모습을 비추어 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24 자신을 비추어 보고서 물러가면, 어떻게 생겼었는지 곧 잊어버립니다.
* 가톨릭 교리서 126항에서는 ‘복음서의 형성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126 복음서의 형성 과정을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 교회는 네 복음서의 “역사성을 주장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으며,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서 사시는 동안, 승천하신 그날까지 그들의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실제로 행하시고 가르치신 것을 이 복음서들이 충실히 전해 주고 있음”을 확고하게 주장한다.
2. 구전(口傳). “사도들은 주님 친히 말씀하시고 행하신 것들을 주님의 승천 후에 충분히 깨달아 청중들에게 전해 주었다. 그와 같이 깨닫게 된 것은 사도들 자신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사건들을 직접 겪고 진리이신 성령의 빛으로 가르침을 받은 덕분이다.”
3. 복음서의 기록. “성경 저자들은 예수님에 관한 참되고 바른 것을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어떤 것은 말이나 이미 쓰여진 글로 전해지는 많은 전승들 가운데서 선택하고, 어떤 것은 종합하고, 또 어떤 것은 교회의 상황과 관련하여 설명하면서 선포 양식으로 네 복음서를 썼다.”104)
* 특히 위의 항 ‘3. 복음서의 기록’을 유념해서 읽어보면, 복음서가 완성되기 이전에도, 어떤 것은 말이나 이미 쓰여진 글로 전해지는 많은 전승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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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성서학자이신 송창현 신부님의 '사해 사본'에 대한 견해를 올려 보겠습니다.
“초기 교회공동체 당시 유다이즘 연구에 중요” 사해사본 연구 대구가대 송창현 신부 “사해사본은 구약성경 시대 문헌의 발견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이 어떻게 전승되고, 본문이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또한 신약성경의 연구 뿐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기원과 관련해서도 중요합니다.” ‘사해사본’ 연구학자인 송창현 신부(대구가톨릭대 신학과 성서학 교수)는 “특히 사해사본은 구약과 신약 사이를 잇는 것으로 바빌론 유배 이후 제 2차 성전시대의 유다이즘 연구에 직접적 자료가 된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활동했던 기원후 1세기, 초기 교회공동체가 태동했던 동시대에 살았던 팔레스티나 유다인들이 만든 사본입니다. 그들의 조직과 가치관, 신앙관 등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약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 활동 당시의 배경이 되는 사상, 역사, 문화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배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더 잘 이해하고,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송신부는 “신약성경의 메시지를 동시대 팔레스티나인들의 의식과 비교함으로써 성경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올바른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음달 5일부터 2008년 6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와 관련 세미나는 국내에서 사해사본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도 사해사본, 쿰란공동체 등에 대한 여러 책들이 번역 출간됐지만, 종교적 가치보다 화제성에 초점을 맞춘 내용도 적지 않다. 이 부분에서 송신부는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학설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과도한 상상력에 의한 것은 순간적일 뿐 오래가지 못합니다. 학문적 객관적 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사해사본 전시를 앞두고 송신부는 “실제로 수 천 년 전에 쓰여진 사본들을 보면서, 하느님 말씀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열정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창현 신부는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성서학을 공부했으며, 로마 성서 대학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받고,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서 및 고고학 연구소에서 ‘쿰란 사본의 메시아 사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해사본, 제2차 성전시기의 문헌, 역사적 예수 등이다. [가톨릭신문, 2007년 11월 25일,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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