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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진노가 죄인들 위에 계시되다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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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05 조회수2,025 추천수0 신고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

들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로마 1,20)

 

[성경책에 (조물) 곧 만드신 육적인 만물의 각각의 본질에다가 빗대어 비유로 기록을 하

셨으니 만물에다가 비유로 기록된 뜻을 찾으면 되겠으나 이 또한 아무렇게나 해석하면 

안 되고 성경에 짝이 다 있으니 짝을 찾아 깊이 묵상하고, (구하고, 두드리면 열어 주신다

고 하셨지요)] ........................(신천지 성경 해석 방식입니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하느님으로 찬양하거나

그분께 감사를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하게 되고 우둔한 마음이 어두웠기 때문

입니다."(로마 1,21) 

 

그러니까 로마서 1장 20절은 21절 이하를 함께 읽으면서 이해하고 묵상해야 하는 것이지

[성경책에 (조물) 곧 만드신 육적인 만물의 각각의 본질에다가 빗대어 비유로 기록을 하

셨으니 만물에다가 비유로 기록된 뜻을 찾으면 되겠으나 이 또한 아무렇게나 해석하면 

안 되고 성경에 짝이 다 있으니 짝을 찾아 깊이 묵상하고, (구하고, 두드리면 열어 주신다

고 하셨지요)] ........................(신천지 성경 해석 방식입니다) ; 이처럼 해석하면 안 되

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성경 한 구절만을 가지고 위의 방식처럼 해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 20절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마서 1장 1절

부터 자세하게 꼼꼼하게 함께 읽고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로마서 1장 20절의 말씀

을 어떤 의도로 왜 하고 계신지를 이해하라는 것이지, 성경의 흐름에 맞지 않는 자의적 해

석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는 로마서 1장 16절부터 시작해서 쭉 연

결되어 읽고 묵상해야 성경이 전하는 원 뜻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석 성경 각주에서 발췌했습니다(로마서 1장 20에서 21절 각주입니다)

* 바오로는 다른 민족들이 하느님을 알았다 하더라도 그 앎이 경배와 감사를 드리는 것과 

  같은 마땅한 결과를 가져오는 자세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21절), 변명의 여지가 없이

  (20ㄴ 절) 하느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다고(18절) 단언한다. 그는 하느님께서 피조물들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다는 점을 전제한다(19절과 20절).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인간이 자기의 이성으로 실제적 확신은 아니더라도 이론적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데에 이 20절을 인용한다. 

개신교 개혁가들은 여기에서 무엇보다도 종교 현상의 보편성과 함께, 그리스도의 계시에

힘입지 않고서는 참하느님을 진정으로 인식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강조한다. 

 

* 사람들은 종교적 인식 능력과 감성을 지녔으면서도, 그것들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찬양하는 데에 이르지 못하였다. 이러한 단언은 이교에 대한 유다교의 호교론에서 빌려 온

  것이다. 지혜 13,1-9에서 이 주제가 길게 전개된다. 이교인들은 이 세상의 경이로운 현상

  들을 바라보면서 창조주를 인식하는 데까지 나아갔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피조물, 그

  리고 천상의 신비로운 조물들을 신으로 섬기는 데에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이느라 지식의 

  보고를 허비하는 바람에,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제대로 알아볼 수가 없었고, 또 사실 그럴

  마음도 없었다. 이러한 어리석음 탓에 그들은 변명할 구실이 없다는 것이다(1코린 1,21도

  참조). 여기에서 다른 민족들의 종교에 대한 바오로의 매우 부정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그들이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지르고 난잡하게 도에 지나친 짓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바오로  

  는 이러한 점을 지적하면서, 다른 민족들이 하느님과 복음 앞에 죄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하느님의 진노가 죄인들 위에 계시되다37)

18 왜냐하면 하느님의 진노가38) 진리39)를 불의로 짓누르는 인간들의 모든 불경40)

불의41)를 거슬러 하늘에서부터 계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 하느님에 관해 알 수 있는

것이 그들 안에 드러나 있습니다.42) 왜냐하면 하느님 자신이 그것을 그들에게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20 실상 그분의 보이지 않는 것들, 그분의 영원한 권능43)과 신성44)은 세상

이 창조된 이래 피조물 안에서 이성적 성찰45)로써 인식되었습니다.46) 그 결과 그들은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21 왜냐하면 그들은 하느님을 알고서도 하느님으로 찬미하거나

47) 감사를 드리지 않앗습니다.48) 오히려 그들의 생각에 있어서 허망해지고 그들의 어리

석은 마음은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49) 22 그들은 지혜롭다고 주장하지만 바보가 되었고

50) (200주년 신약성서 내용입니다.)


다음은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서 각주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37) "하느님의 의로움"(17절)과 "하느님의 진노"는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하느님의 품성을

가리킨다. 의로우신 하느님은 세말에 죄를 결정적으로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세말에 제시되

는 진노(스바 2,3 참조)가 지금 하늘로부터 죄인들 위에 내려지는 것은 하느님의 의로움이

복음 안에 계시된다(17절)는 것을 입증한다. "왜냐하면"이라는 말은 하느님의 의로움이 현

재 복음선포로 계시된다는 말의 근거를 제시한다. 복음에 순종하는 이들은 지금 의롭게 되듯

이. 이와 반대로 복음을 거절하는 죄인들에게는 지금 그분의 진노가 내린다는 말이다. 


38) 바오로는 첫 서간(1테살 1,10)에서 하느님의 진노가 세말에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여기

18-32절에서는 이 진노가 사람들의 죄스러운 실존에 이미 계시되기 시작했다고 가르친다. 

죄는 파괴력이 있다. 하느님은 범죄행위가 인격을 파괴하도록 내버려둠으로써 사람들을 심

판하신다. 


39) "진리"라는 말은 구약성경에서 하느님이 당신 백성과 맺은 계약에 성실하심을 뜻한다.

20절에서는 이 말이 창조주 하느님께서 피주물 안에 당신 신성과 권능을 제시하셨음을 가

리킨다. 


40) "불경"은 진리(18절), 즉 하느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행위(19-23절)을 뜻한다. 

 

41) "불의"는 사람들이 당신을 피조물 안에 드러내 보이시는 하느님을 거절함으로써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그분의 주권을 무시하는 행위(21-32절)를 뜻한다. 하느님의 진노는 

죄인들의 불경과 불의에 대해 화를 내고 그들을 심판하시는 것이다. 


42) 디오티라는 말로 인도되는 19ㄱ절을 "짓누르다"(18절)의 목적절로 여길 수 있다. 또한

이유문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 관해 알 수 있는 것이 그들(인간들) 안에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43) 하느님의 "영원한 권능"은 그분이 세상을 창조하고 유지하시는 활동(이사 40,26; 예레

27,5; 32,17 참조)에서 드러난다. 


44) 하느님의 신성은 그분의 영원한 권능에서 드러난다. 


45) "이성적 성찰"은 인간의 지적이고 (1코린 14,14-15.19 참조) 정신적 인식 능력(마태 

16,9,11; 로마 1,28 참조)을 뜻한다. 인간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이러한 능력으

로 하느님을 부분적으로 알 수 있다. 바울로의 시대 훨씬 전의 그리스 철학자들도 인간이

이성으로 선에 관한 자식에 다다를 수 있다고 가르쳤다. 


46) 하느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당신 권능과 신성을 피조물 안에 계시하셨다. 피조물은 보

이지 않는 하느님의 존재가 보여지고 그분이 현존하시는 곳이며 하느님을 알게 하는 도구다.

(사도 14,15-17 참조). 그래서 사람은 피조물을 관찰하고 이성적으로 성찰해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존재를 파악하고 인식할 수 있다. 구약성서에도 창조주 하느님은 당신 피조물 안

에 현존하신다는 가르침이 발견된다. (사편 8,4; 18,2; 욥기 12,7-9; 38,1-11; 이사 40,26.

28; 집회 42,15ㅡ43,33). 이와 다른 관점에서 바울로 전에 지혜 13,1-9에서는 사람이 결과

에서 원인을 연역하는 식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알 수 있다고 가르쳤다(사도 17,23 참조).


47) "찬미하다"는 사람이 피조물 안에 권능과 신성을 드러내신 하느님의 위업을 흠숭하는

행위를 뜻한다(시편 19,1 참조).


48) "감사드리다"라는 말은 사람이 하느님을 창조주로 반들어 모시는 행위를 뜻한다. 사람

들이 하느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그분에 관해 지적 . 이론적 지식만으로는 불충

분하고 의지의 결단으로 그분을 믿고 흠숭하고 감사드려야 한다. 하느님에 관한 참된 앎은 

그분을 사랑하고 흠숭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느님에 관해 이론적 지식에서 출발하여 종교

적 자식을 가져야 그분을 참으로 알 수 있다. 하느님을 거절한 세상의 지혜로는 그분을 알 

수 없다(1코린 1,21 참조)


49) 하느님을 거절한 자들은 이성과 사고력이 타락하여 하느님을 창조주로 인정하지 않고 

우상숭배에  빠진다. 종교적· 윤리적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마음도 어두워져 분별력을 상

실하고 하느님을 받들어 모시지 않게 된다(LXX 예레 2,5; 지혜 13,1 참조).


50) 사람이 하느님을 섬기지 않아서 그분을 등지고 살면서도 지혜롭다고 근거없는 주장을 

하지만 실상 그의 사정은 지혜의 원천이신 하느님과 관계를 차단해서 바보가 되고 그분의 

단죄를 받은 것이다(1코린 3,19 참조). 사람들이 이렇게 어리석기 때문에 우상숭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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