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한 1서는 이단자들의 침투로 인한 교회 분열을 막기 위해 쓴 서간이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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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7-01-08 | 조회수1,986 | 추천수0 | 신고 |
[정영식 신부의 신약 성경 읽기] 42. 요한의 첫째, 둘째, 셋째 서간 (상)
요한의 첫째, 둘째, 셋째 서간(이하 요한 1서, 2서, 3서)도 야고보 서간, 베드로 첫째 · 둘째 서간, 유다서간과 함께 ‘가톨릭 서간’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요한 1, 2, 3서는 가톨릭 서간에서 떼어내 요한 묵시록 및 요한복음과 함께 별도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요한 1, 2, 3서와 요한 묵시록, 요한 복음서를 묶어서 ‘요한계 문헌’이라고 한다. 이름도 같은 ‘요한’이 들어가지 않는가. 물론 내용도 여러 가지 면이 공통되고, 또 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내용이 많다.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보자. 요한 1, 2, 3서는 얼핏보면 그 주제가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읽다 보면 이 세 서간이 모두 공통된 사상과 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같은 교회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한계 문헌에는 독특한 용어들을 계속 반복해서 쓴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빛’ ‘의로움’ ‘사랑’ ‘진리’와 같은 것들이다. 이 용어를 사용하는 목적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요한 1, 2, 3서에도 이러한 용어와 용법이 많이 나온다.
요한 1서는 이단자들의 침투로 인한 교회 분열을 막기 위해 쓴 서간이다. 또 요한 2, 3서는 개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당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보낸 편지다. 요한 1서는 5장이고 요한 2, 3서는 지난 주 공부한 유다서간과 마찬가지로 1장으로 이뤄진 짧은 ‘쪽지 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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