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해성사와 병자성사의 은총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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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7-01-20 | 조회수2,143 | 추천수0 | 신고 |
모든 사람이 꼭 연옥을 거쳐야 하나요?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모든 사람이 꼭 연옥을 거쳐야 천국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화의 단계가 필요 한 사람들이 거쳐야 하는 곳이 연옥인데 모든 사람이 꼭 연옥을 거쳐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는 것을 저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렸다가 구원을 얻은 강도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해를 돕고자 합니다. 루카복음 23장 39절 이하의 내용을 참조해 보시면 되는데 우도는 예수 님께서 누구이신지 알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 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 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느냐?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것에 합당 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 23,39-43)
그러니까 자신의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죄에 대해서 회심하여 예수님께 고백하고 그럼으로 써 모든 죄를 용서받고 그 우도는 죽는 그날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사 실로 미루어 생각해 볼 때 지금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교회에는 예수님께서 고해성사를 제정 해 주셨는데 우리는 그 고해성사를 통해서 우도가 받은 은혜를 똑같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고해성사가 왜 필요하며 병자성사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병이 깊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되시는 분들이 병자성사를 통해서 고해성사와 예수님의 성체를 영함으로써 모든 죄를 용서받고 그 우도처럼 낙원에 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 신자들은 세례 때에 원죄와 본죄를 다 용서받았기 때문에 세례 이후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진실하게 성찰하여 고해성사의 은총을 풍성하게 받아 누리며 산다면, 또한 병자성사 라든가 그러한 은총을 풍성히 받아 누리고 살 수 있다면 연옥을 거치지 않고도 우도처럼 낙 원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순교성인들도 그 순교의 공로로 연옥을 거치지 않고 직천당가신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 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요한 6,51절 이하 참조) 그러니까 고해성사 보고 성체를 영하고 나서 죽음을 맞이했다면 연옥을 거치지 않고도 낙원(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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