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창세기 14장에 살렘임금이 갑자기 등장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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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7-01-26 | 조회수2,979 | 추천수0 | 신고 |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주석성경 각주 발췌 멜키체덱은 고대 근동의 다른 군주들처럼 임금이면서 동시에 사제였다. 예루살렘의 또 다 른 가나안 출신 임금도 이와 매우 유사하게 아도니체덱이라 불렀는데 (여호 10,1), 이 이름 은 예루살렘에 체덱 또는 차디쿠라는 신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히브리 말로 멜키체덱 이라는 이름은 절대권과 정의를 떠올리게 한다(이 이름은 시편 110편에 인용되고, 신약 성 경에서는 히브리 7장에서 메시아의 모습 가운데 하나로 제시된다). 14장에서 이 이름은 사 제계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나타난다. 멜키체덱은 빵과 포도주를 제공하며 아브라함에 게 십일조를 받고 그를 축복한다. 그는 엘 엘룐 곧 "지극히 높으신 분"(신명 32,8)의 사제이 다. 엘 엘룐은 예루살렘에서 오랫동안 숭배되어 온 신으로 여겨지는데, 이 본문의 저지에게 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일 뿐이시다. ● 그러니까 창세기 14장에 살렘 임금이 갑자가 등장한 이유는, 그 이유는 무척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처해 있는 지금의 상황은 아직 큰 민족을 이룬 상태가 아니고 창세기 12장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나안 땅을 향해 떠났고 이제 가나안 땅에 자리 를 잡고 살고 있는 상황인데 아브라함은 어쨌거나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롯과 함께 살 수가 없어서 롯을 분가시킨 상황이었는데 크도를라오메르와 그와 연합한 임금들이 아브라 함의 조카 롯을 잡아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자신과 동맹을 맺은 사람들과 함께 롯을 구하러 갑니다. 그리고 대승을 하여 롯을 구하고 전리품까지 챙겨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상황이 중 요한 것은 아브라함은 동맹을 맺은 다섯 임금을 무찌른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직 아브라함 은 나라를 차지한 임금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돔 임금과 샬렘 임금이 마 중을 나왔다는 것은, 아브라함을 자신들과 같은 임금으로 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이해해 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사제인 샬렘 임금 멜키체덱이 빵과 포도주를 가지 고 나왔다는 점입니다. 어떤 점에서는 제단에 바쳐지는 빵과 포도주는 사제들만이 먹고 마 실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아브라함에게 가지고 왔다는 것은 어떤 점에서는 하느님의 축복 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실지로 샬렘 임금 멜키체덱은 빵과 포도주 를 가지고 와서 아브라함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생각해 볼 때 아브라함이 아직 여기서는 소돔왕과 샬렘왕처럼 왕이라는 칭 호는 받고 있지 않지만 샬렘 임금이며 사제인 멜치체덱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부터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다 섯 나라 임금을 무찌른 사람으로 그들처럼 왕이라는 칭호는 얻지 않았지만 왕다운 대우를 받는 장면으로 이해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때에 이미 아브라함은 가나안에서 한 민족으로 인정을 받고 있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브람은 그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주었다 그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주었다는 여기서의 의미는 전리품에서 십분의 일을 주었다고 봅 니다. 십일조는 수입의 십분의 일을 봉헌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얻은 수 입의 십분의 일이라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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