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 과연 지옥에 갔을까요?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저는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 과연 지옥에 갔을까요? 

이러한 질문보다 먼저 우리 신앙인들이 해 볼 만한 질문은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과연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은 죽기 직전에 회심했을까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가 어디까지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오른편에 매달려 있던 강도의 회심을 받아들이시고 우도를 낙원으로

초대하신 주님의 자비하심에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신앙인들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주님께서는 어떻게든 당신의 자녀들인 우리를 당신의 

나라, 곧 낙원으로 초대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주님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묵상해 볼 때 ...

성경은 유다스가 목을 매 자살했다고 전하고 있으나 ...

유다스가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

하느님과 유다스의 관계 안에서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는 하느님과 유다스만 알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은 ...

유다스가 지옥에 갔을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보다 과연 유다스가 숨이 끊어지

직전에라도 회심했다면 하느님께서 그를 낙원으로 받아들이셨을까? 이러한 하느님

의 자비심에 관해서 묵상해 보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묵상

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