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야곱이 여행도중 만난 천사들의 의미는?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성경쓰기를 하다 궁금해서 문의합니다. | |||
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7-03-22 | 조회수1,737 | 추천수0 | 신고 |
창세기 32장 2절 이후 야곱이 라반과 헤어지고 나서 길을 떠날 때 도중에 하느님의 천사 들과 마주쳤다고 나옵니다.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창세기 24장 <레베카의 혼인>에 대해서는 지루할 만큼 같은 이야 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손수 이 결혼을 주관하겻다는 강조를 하기 위해서인 가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야곱이 형 에사우를 피해 하란(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던 중에 베텔에서 돌 하나를 가져다 머리에 베고 그곳에 누어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니까 창세기 28장 10절 이하를 읽 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거기에서 하느님께서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땅의 모든 종족들이 너와 네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네가 어 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겠고,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창세 28,1-15)
그러니까 야곱이 라반과 헤어지고 나서 길을 떠날 때에 도중에 하느님의 천사들과 마주쳤 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베텔에서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시는 것 입니다. 하느님께서 야곱이 어디로 가든지 지켜주시겠고 다시 아버지가 계신 그 땅으로 데 리고 가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시고 계시다는 의미로 이해해 보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하느님께서 손수 이 결혼을 주관하셨다는 것을 강조하는 면도 있지 만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뜻에 절대적인 순종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도 이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브라함이 지금 살고 있는 이방인의 땅에서 아들 이사악의 아내를 맞이해도 좋은데 굳이 그 멀고 힘든 길을 떠나 자기 고장에 가서 자기 민족의 딸들 가운데에서 자신의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오게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방인들과 결혼하는 것을 상당히 금하고 좋게 보아주지 않았던 시대입니다. 그 래서 에사우가 가나안 여자들과 결혼했을 때 달갑지 않게 생각했고, 어머니 레베카도 히타 이트 여자들 때문에 살기가 싫어졌다고 할 정도로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을 금했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원하시지 않은 이방인과의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순종하는 아브라함 과 그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끝까지 아시악의 아내를 당신 천사를 보내시어 그곳에서 자신의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올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굳게 믿는 아브라함 의 굳은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창세 24,7 참조)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