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얀 후스의 단죄된 article에 대한 질문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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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동엽 | 작성일2018-02-24 | 조회수5,586 | 추천수0 | 신고 |
http://www.papalencyclicals.net/councils/ecum16.htm [Condemned articles of J. Hus] 1. There is only one holy universal church, which is the total number of those predestined to salvation. It therefore follows that the universal holy church is only one, inasmuch as there is only one number of all those who are predestined to salvation. 2. Paul was never a member of the devil, even though he did certain acts which are similar to the acts of the church’s enemies. 3. Those foreknown as damned are not parts of the church, for no part of the church can finally fall away from it, since the predestinating love that binds the church together does not fail. 4. The two natures, the divinity and the humanity, are one Christ. 5. A person foreknown to damnation is never part of the holy church, even if he is in a state of grace according to present justice; a person predestined to salvation always remains a member of the church, even though he may fall away for a time from adventitious grace, for he keeps the grace of predestination. 6. The church is an article of faith in the following sense: to regard it as the convocation of those predestined to salvation, whether or not it be in a state of grace according to present justice. 7. Peter neither was nor is the head of the holy catholic church. . . .
콘스탄츠 공의회 15차 회기에서 단죄된 후스(Hus)의 article들 중 일부입니다. 그런데 4번째 article을 보면
"두 본성들은, 천주성과 인성은, 한 그리스도이시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 자체는 교회의 칼체돈 공의회의 정통 그리스도론과 (제 영어 해석이나 교리적 지식이 옳다면) 모순이 없어보입니다. 즉 네번째 article에 대한 단죄는 마치 칼체돈 공의회와 콘스탄츠 공의회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콘스탄츠 공의회가 칼체돈 공의회를 공격했다고 보기도 어려운게, 이 공의회는 교황권을 제한시켰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공의회의 권한을 강하게 해석하였고, 교황이 취임할때 역대 보편 공의회에 따르겠다고 선서하도록 시키는 내용도 있습니다. 콘스탄츠 공의회를 어떻게 보든, 이 공의회가 칼체돈 공의회를 존경스러운 눈으로 봤다는데는, 그리고 충돌을 의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적을 것입니다. 콘스탄츠 공의회는 해당 단죄가 칼체돈 공의회와 모순되지 않는다고 봤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질문을 요약하자면, 후스의 단죄된 article 중 4번째는 어째서 단죄된 것인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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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회,후스,그리스도론,삼위일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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