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도 거짓말쟁이!!!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영어성경오류 |1| | |||
다음글 | 승천? 십자가 죽음? 그게 맞을까? | |||
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8-10-15 | 조회수8,594 | 추천수0 | 신고 |
이 표현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글에 대한 관심을 끌려면 이런 표현도 그리 큰 오해는 받지 않을 것 같겠나 싶다. 허기야 요즘 ‘가짜 뉴스’에 관한 여러 의견이 분부하니까. 그렇지만 이건 가짜 뉴스는 아닐 것 같기에 저의 느낀 점을 가볍게 터치해 본다. 예수님도 저처럼 거짓말쟁이라고 감히 언급하는 성경적 배경은 이렇다. ■ 요한 3,13 :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 창세 5,24 : 에녹은 하느님과 함께 살다가 사라졌다.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 ■ 2열왕 2,11 : 그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 걸어가는데, 갑자기 불 병거와 불 말이 나타나서 그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그러자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에 실려 하늘로 올라갔다. ■ 마르 16,19 :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루카 24,51; 사도 1,9-11 참조] ■ 가톨릭 믿을 교리 : 성모 승천 제가 알기로는 사람으로 하늘나라 하느님 곁에 가신 분이 총 4분인데, 순서적으로 본다면 에녹, 엘리야, 예수님, 성모님이다. 성경적으로 보면 3분인데 가톨릭 교리까지 하면 성모님 포함 4분이시다. 이 중에서 예수님은 내려오셨다가 다시 오르셨으니 본전이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제가 예수님은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근거를 밝히겠다. 누군가가 요한복음에만 3번이나 언급된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인 니코데모에 관해 이곳 굿뉴스의 자유게시판에 몇 번 언급하였다. 그분은 우리가 니코데모를 과소평가한단다. 그도 그를 만도하다. 저도 그분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것은 니코데모의 등장 장면에서도 알 수가 있다. 성경에서 니코데모의 등장 내용을 보자. 복음서의 요약이라 할 수 있는 3장 15절의 예수님과의 대화에 등장하고[1-21절 전체 참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등장해 당당히 예수님 이야기도 들어보자고 주장하였고[7, 45-52 참조], 예수님의 시신을 거둘 때에도 여러 사람과 함께 등장했었다[19,39 참조]. 따라서 이런 요한복음 사가만이 특별히 언급한 이 니코데모를 과소평가한다는 것은 좀 의아스럽지만 어쩌랴. 이는 그 옛날 사도, 교부들로부터 이어온 성경학자들의 주된 평가이니 그저 따를 수밖에. 암튼 예수님은 니코데모와의 이야기에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요한 3,13). 과연 예수님 자신 말고는 없냐? 창세기 저자는 에녹은 하느님이 직접 지상에서부터 손수 데려가셨다는데, 그리고 그 유명한 엘리야 예언자는 하늘 어느 구석에 아직도 대기 상태에 계시는 건지? 성모님이야 나중에 별도로 특별히 모셨다지만. 이렇게 예수님께서 그 밤에 그래도 당신을 믿고 선뜻 찾아 나선 니코데모에게 훈계할 때만해도 성경적으로 보면 이미 2분이나 승천을 했는데,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인 당신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니 말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거짓말을 하셨는지, 창세기 저자가, 또 열왕기 저자가 거짓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감히 예수님 쪽에서 거짓말하셨다고 믿는 쪽이다. 이 글의 결론이다. 글 제목대로 예수님이 거짓말쟁이라고 이곳 말고 다른 곳에서 큰소리 쳤다간 목이 열 개 있어도 모자랄게다. 사실 예수님과 성모님처럼 거짓말을 모르시는 분이 천지 창조이래 어디 계시기나 할까? 그렇지만 성경에서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의 대화에서 하신 말씀은 어디 좀 앞서 가신 것 같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제게는 이게 두고두고 걱정거리다. 이에 대한 각자의 고견을 참조해 저의 고민거리를 분명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그러기에 이제부터 고민을 좀 하시더라도 저를 조금이나마 도와주시길 감히, 정말 죄송스럽게 부탁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
태그
에녹,엘리야,니코데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