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들의 성경에 대한 이해 부족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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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8-10-28 | 조회수3,420 | 추천수0 | 신고 |
에녹은, 성경에 하느님께서 데려가셨다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이 세분은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성경 구절은 없지만,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마태 22,32) 라는 구절이 있고,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에서 라자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있었다는 구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하느님이 데려가신 것 맞고요.
눈의 아들 여호수아의 경우도 하늘로 불려 올라가셨다는 성경의 직접적인 표현은 없으나,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에, 모세처럼 하늘로 불려 올림을 받으셨을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지 않겠는지요?
이런 식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에 모세의 형 아론도 하늘나라로 불림을 받아 올라가셨다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분명히 하느님께서 데려가셨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창세기의 요셉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엘리야 예언자는 "회오리 바람에 실려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나오고, 모세도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셨을 때에 엘리야 예언자와 함께 예수님을 만나 뵈었다는 것을 볼 때에, 분명 하느님께서 불러가신 것 맞고요.
성모님도 하느님께서 불러 올리셨다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성인들은 이 세상에 올 때에, 하느님께서 보내셔서 오셨고, 또한 하느님께서 불러 올리셔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모님 스스로의 능력으로 승천하신 게 아니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승천하셨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모든 구약의 성인들도 모두 자력승천이 아닌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시므로 자신의 능력으로 승천하셨으나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은총을 입고 그 부르심을 받았기에 비로소 승천할 수 있었다." (가톨릭 사전 성모 몽소승천 검색)
그러니까 에녹,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모세, 엘리야, 성모님 ... 모든 성인들은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과 같은 피조물로서 하느님께서 보내셔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느님으로서, 하느님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오셨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피조물과 달리 하느님이시기에 하느님의 능력으로 승천하신 것이 모든 성인들과 다르다는 의미로 이해해 보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거짓말쟁이가 아니시고, 우리들이 성경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 그래서 그것들을 낱낱이 기록하면, 온 세상이라도 그렇게 기록된 책들을 담아 내지 못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요한 21,25 참조)
위의 말씀을 근거로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하늘로 올라갔다고 기록된 분 외에는 아무도 하늘로 올라가지 못했을까요?
성경에는 대표적인 인물을 거론하는 것이지요. 그 대표적인 인물을 모델로 내세워서 우리에게 우리도 그 모델처럼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부자와 자라로의 이야기에서 분명 라자로도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에서 그 라자로도 하늘로 불려 올라가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우편이 강도도 예수님과 그러므로 성경에 일일이 하늘로 불려 올라가신 분들의 이름을 다 적어놓지 않으셔서 그렇지 아마도 우리가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이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삶을 살다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늘로 올라가셨을 것이라 짐작해 볼 수 있지 않겠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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