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사도 바오로와 베드로와의 관계 카테고리 | 천주교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질문 고해성사에 대해서 |1|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8-12-03 조회수3,588 추천수0 신고

바오로와 베드로와의 관계  

 

갈라티아서 2장 11절에 보면 바오로 사도가 베드로 사도를 나무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바오로 사도와 베드로 사도는 사이가 안 좋았나요?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이렇게 묵상해 봅니다. 베드로 사도에게도 인간적인 감정이 있기에 처음 바오로 사도의 꾸지람(?)을 들었을 때에는 사실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늘 주님의 뜻에 맞갖게 살려 애쓰시는 분이었고 또한 꼭 필요한 때에는 성령께서 환시 등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알려주시는 등 늘 성령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이셨기에 바오로 사도를 통해서 주님께서 자신에게 커다란 가르침 또는 깨달음을 주셨다고 이해하셨으리라고 저는 생각해 봅니다. 그러므로 그 사건으로 인해서 두 분의 사이가 안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르나바의 사촌 요한 마르코를 통해서 우리는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도 여행 중간에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마르코를 데리고 갈 것인지 말 것인지에 관해서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바람에 서로 마음이 언짢은 상황에서 바르나바는 마르코를 데리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훗날에는 마르코가 바오로를 도왔고, 그리고 또 마르코는 베드로 사도의 아들(1베드 5,13 참조) 이라 불릴 정도로 베드로 사도와 가깝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에 바오로와 베드로 사도는 가장 아끼는 마르코를 서로 사랑했다는 점을 통해서 아주 가깝게 지냈을 것이라고 저는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서로 가장 소중한 사람을 함께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태그 바오로, 베드로, 마르코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