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사도 바오로와 베드로와의 관계 | 카테고리 | 천주교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미카엘 대천사와 사탄의 싸움은? |2| | |||
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8-12-03 | 조회수3,587 | 추천수0 | 신고 |
바오로와 베드로와의 관계
갈라티아서 2장 11절에 보면 바오로 사도가 베드로 사도를 나무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바오로 사도와 베드로 사도는 사이가 안 좋았나요?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이렇게 묵상해 봅니다. 베드로 사도에게도 인간적인 감정이 있기에 처음 바오로 사도의 꾸지람(?)을 들었을 때에는 사실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늘 주님의 뜻에 맞갖게 살려 애쓰시는 분이었고 또한 꼭 필요한 때에는 성령께서 환시 등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알려주시는 등 늘 성령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이셨기에 바오로 사도를 통해서 주님께서 자신에게 커다란 가르침 또는 깨달음을 주셨다고 이해하셨으리라고 저는 생각해 봅니다. 그러므로 그 사건으로 인해서 두 분의 사이가 안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르나바의 사촌 요한 마르코를 통해서 우리는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도 여행 중간에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마르코를 데리고 갈 것인지 말 것인지에 관해서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바람에 서로 마음이 언짢은 상황에서 바르나바는 마르코를 데리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훗날에는 마르코가 바오로를 도왔고, 그리고 또 마르코는 베드로 사도의 아들(1베드 5,13 참조) 이라 불릴 정도로 베드로 사도와 가깝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에 바오로와 베드로 사도는 가장 아끼는 마르코를 서로 사랑했다는 점을 통해서 아주 가깝게 지냈을 것이라고 저는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서로 가장 소중한 사람을 함께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
||||
태그
바오로, 베드로, 마르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