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로마서 12장 1절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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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20-08-30 | 조회수4,665 | 추천수0 | 신고 |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로마 12,1) 이 구절에 대한 해설 부탁드립니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여러분의 몸을"에서 '몸'은 자아를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하느님에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내는 사람으로 하느님 앞에서 살아가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지요. 사람이 "거룩한 산 제물"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하느님 앞에서 거룩한 삶이란, 하느님께 속한 사람답게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느님 앞에 제물로 바칠 때에는 살아 있는 짐승들을 죽여서 바쳤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살아가겠다는 믿음을 고백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자기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치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의 삶 자체를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내어 하느님 앞에 설 수 있는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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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산 제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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