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기도드릴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이라고 한것 같은데 미사통상문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라고 하는데요.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다 들어준다하고 해서 예수님 이름으로 라는 기도문이 나온것 같고 예수님을 통하여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나에게 올수 없다라는 구절을 인용해서 기도문이 만들진 것 같은데요. 두번째 기도문 통하여 안에 예수 그리스도라고 들어가 있으니까 두번째 기도문이 예수님이라는 이름으로 구하기도 하고 예수님을 통하여 기도하기도 하는게 맞나요? 제 나름의 결론인데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 질문은 완전한 치료자이신 하느님의 치유를 굳건히 믿는 과정에서 십계명중 제 2계명 "주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와 관계된 질문으로 보여집니다.
신앙인으로서 자칫 선민의식에 빠질수 있는 사람의 사고를 배려해주시는 아버지의 은총이라 할 수 있지요. 보편적 사랑이라 하는 가톨릭 교회는 고찰기도 말미에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합니다'라는 기도를 권고하고 있는데 신앙은 결과가 아닌 영원한 생명으로의 과정이기에 쉽고 편안함을 선호하는 사람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가는 길이 그만큼 어려운것 같습니다.
하여 요사팟(=붓다) 성인의 불가에서는 대우주, 소우주라는 교리가 있겠는데 사람의 오장은 음기로서 채우길 원하고 육부는 양기로서 비울때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의 깨달음으로 구하는 자연종교 불교와 친교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계시종교인 그리스도교인으로서 빛과 그림자를 따르는 인간에게 말씀되어 오신 하느님 발자취를 따르자는 은총으로 그것은 좁은길, 결코 쉬운 일들이 아닌것입니다.
필자도 약현 어린시절 성당 오르기전 성요셉님, 어린이 예수님, 오른쪽 앉아 십자수를 뜨고 있는 성모님 바라보며 성호경을 바치는 어른들을 따르며 요왕형과 함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나이다."라고 기도한듯 합니다만 바오로 성인께서 말씀하셨듯 어린이 마음 지나 어른으로 향하는 지금은 60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남은건 카드에 남은 만오천원 정도 빈곤과 장애인 활동보조 등으로 인한 척추협착에 상악 치아 모두를 발달장애아 재웅이 녀석 때문에 잃었고 그 어머니께 신경쓰지 말라할 때 90도 인사만 하고 떠났기에 서운감도 나타났지만 그것 잘한일이라고 스스로 칭찬하게 됩니다. 여하튼 자존심 아닌 자존감으로 이루는 과정속에 어려움속 가치가 산재하기에 가녀린 그 어머니의 모습을 통한 한 때 사랑했던 외사랑 닮은 모습이구나를 느끼는 그 흔한 공감 아닌 동감으로 가자는 하느님 은총이라 생각됩니다.
네티즌들에 의해 21C 최고의 연인으로 선정된 1990년 12월 1일 국내 일재히 개봉된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몰리는 샘에게 어둠속 여친과 걸으며 치한을 만나기전 왜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고 동감이라고만 하느냐 할 때 샘은 흔한 사랑이 싫다고 변론합니다. 그리고 여친을 위해 죽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영매를 통해 동전의 양면이 들어올려지며 체인 묶이지 않는 언체인드 멜로디를 통해 프시케와 에로스가 되어 샘은 몰리에게 다시 한 번 "동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Ghost 시그널과 함께 몰리의 가슴으로 너와 나의 느낌, 생각 달라도 모두 맞출수 있는 동의 여정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승천합니다. 따라서 공감에 머물기 쉬운 군중속의 내가 아닌 동감의 문 앞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는 은총인것입니다.
이는 사회 문화적으로도 정경유착하기 쉬운 세속 남녀인 우리가 거친 남자와 날카로운 여자의 마음이 하모니로서 부드러워지듯 21C 펜데믹과 언텍트 또한 지상과 천상으로 이어지는 레일 따라 탈선하지 않도록 이끄시는 또 하나의 은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로써 교회법은 사회법과 더불어 이혼 왕국인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혼=별거, 재혼=중혼(무거운 혼인) 등이 성립되는데 공심판과 사심판 연습에 있어 공을 우선하는 마음의 귀로를 권고해주시는 세속의 이혼, 별거, 사실혼 또한 그 복음화 여정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룰수 없는 갖가지 유혹이 있기에 하느님께서 그것을 배려 치유해주시는 은총이라 여김도 좋을것 같습니다. 한 예로서 치유성사중 지난날엔 '고백성사'와 '종부성사'라 했던 레일이 지금은 풀어주어 가게하는 '고해성사'와 '병자성사'로 바뀐 길들도 형제님 질문과 맥을 같이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하튼 전자가 나쁜것이 아니고 꼭 후자로 해야만 된다는 율법은 아닐테니 형제님 또한 굳건한 믿음으로 신축년, 하느님 운행의 멋진 기차 여행들 누리시기 바랍니다.
2021-01-09-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