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신명기 27장 12,13절 설명 좀 해주세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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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21-02-05 | 조회수3,903 | 추천수0 | 신고 |
에발 산과 그리짐 산에서의 축복과 저주 신명 27,12-13절에 "백성에게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짐 산에 서야할 지파들은 시메온, 레위, 유다, 이사카르, 요셉, 벤야민이고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야 할 지파들은 르우벤, 가드, 아세르, 즈불룬, 단, 납탈리이다."라고 모세가 백성에게 명령하였는데,
1) 그리짐 산에 서는 지파들은 축복을 받고 에발 산에 서는 지파들은 저주를 받는다는 것인지, 그렇다면 왜 어느 지파는 축복을 축복을 어느 지파는 저주를 받게 되는지, 2) 그것이 아니라면 그 지파들이 어느 백성에게 축복을 주기도 하고, 저주를 주기도 한다는 것인지, 그 대상이 되는 백성은 누구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먼저 주석성경 각주를 발췌해 드리겠습니다. 에발 산과 그리짐 산 가운데에 있는 스켐 성소에서 거행되는 이 예식에는 아마도 계약의 제사, 율법의 선포(31,10-13 참조), 지파들이 두 산 위에 갈라서서 장엄하게 행하는 축복과 저주의 선언이(28; 레위 26 참조) 들어 있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 율법의 중대한 요구 앞에서 자기의 태도를 표명해야 한다(11,26-30 각주 참조) ●
위의 주석성경의 설명을 통해 생각해 본다면,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절반은 에발 산에서, 절반은 그리짐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각각 축복과 저주의 선언을 선포하는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을 통해서 추측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어떻게 보면 하느님의 말씀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에발 산과 그리짐 산에서 축복과 저주의 선언을 선포하는 모습을 통해서 마치 예언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성경에서 산은 하느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에발 산과 그리짐 산에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선포하는 축복과 저주의 선언은 그 선언을 선포하는 자신들,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으로써 이스라엘 열두 지파 모든 백성은 하느님의 축복 선언을 듣고 실행하여 축복을 받고 살 것인지, 아니면 저주의 선언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저주의 내용대로 멸망할 것인지 결단의 기로에 서 있게 되는 셈이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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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에발 산, 그리짐 산, 축복과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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