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신명기 27장 12,13절 설명 좀 해주세요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215답]사랑의 은사가 제일 중요! | |||
작성자하경호 | 작성일2021-02-06 | 조회수2,720 | 추천수0 | 신고 |
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오늘날의 신약 백성) 열 두 지파를 향하여 선포한 축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급되어 있는 모세의 유언적 축복 행위는 기도로서 예언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모세의 축복은 구약 성경에 나타난 노아의 축복(창세기 9, 26), 이사악 축복(창세기17-29)과 비슷합니다. 또한 이 축복은 야곱이 그의 열 두 아들을 향해 선포한 내용상 거의 유사하지만 각 지파에 관한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언급하고 있는 야곱의 예언과 달리 모세는 철저하게 축복만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나(세상의 빛과 그림자 혼인 잔치)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함이며, 동시에 풍요로운 구속사에서 영적 이스라엘에게 구원의 축복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언약 관계에 의해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것을 전제하며(1-5) 열두 지파에 대한 축복의 내용을 노래하였습니다(6-15). 그리고 이스라엘이 모든 민족 중 가장 복된 민족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함으로 끝을 맺었습니다(26-29).
2021(2+0+2+1=5(3과 2)년 나해(성자의 해) 2월 5일 명례방 집회 터인 명동성당에서는 20인의 부제가 새 사제로 거듭났는데 이는 대사제이신 예수님과 열 두 제자인 주교와 더불어 일곱개의 초를 밝히는 전례 예식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모세의 축복 기도를 전하는 신자의 도리와도 같은 맥을 이어주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사람이 아닌 악을 미워하며 기도, 공부, 봉사, 성사, 공동체 생활을 즐기는 과정에서 점점 더 경사보다 조사를 챙기는 구체적 식별 은총으로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성령은사로서 함께 하며 밝고 맑은 일과 사랑 기쁨으로 뛰어놀 수 있는 은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일은 고독했던 가까운 약하고 가난한 또 다른 나를 기쁨과 온유로 회복시켜줄 것입니다.
최민석 첼레스티노 신부님(세월호 미사 집전 및 농촌사목중 암투병중) 최근하 로베로토 형제(췌장암) 박종미 안나 자매(2020. 11 죽을 먹기 시작)
우리 주위의 아픈분들 위한 화살기도도 부탁드립니다. 많이 좋아지신듯 합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