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하느님께서 이교도를 만드신 이유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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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21-07-19 | 조회수2,044 | 추천수0 | 신고 |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어째서 하느님께서 이교도들을 만드셨을까요? 이 궁금증을 이해하시려면 먼저 로마서 1장을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먼저 답부터 말씀드리면 하느님께서는 이교도들을 만드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그 길을 선택한 것이지요. 그러니까 하느님께서는 사탄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천사가 하느님께 반기를 들고 사탄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처럼, 사람도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창조물을 통해서 그분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는 어떤 분이신가요?
"선한 사람은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꺼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꺼낸다."(마태 12,35)
그렇다면 하느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선하신 분이신가요, 아니면 악하신 분이신가요? 선하신 분의 곳간에서 악한 것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은 다 선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그들이 이교도들이 되었을까요? 아마도 여기서 말하는 이교도의 의미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신으로 섬기고, 또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창조물로 어떤 신상을 만들어 신으로 숭배하고 그런 분들을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분들은 어쩌다 이런 길을 걷게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로마서 1장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죄와 하느님의 진노 로마 1,18-25) 그리고 사도행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사도 17,22-27 그리고 창세기를 통해서 인류의 타락을 공부해 보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니까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이후 죄가 늘어나고 늘어나면서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실 정도까지 악이 꽉 찼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 악은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지은 악이지요. 그렇게 되자 하느님께서는 "그들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이 언제나 악하기만 한" 그러한 사람에게는 머무실 수가 없으셔서 그들에게서 하느님의 영이 떠나가게 되어 그들은 하느님의 숨, 하느님의 영이 없는 그저 '살덩어리'가 된 것입니다. 좀 과장된 표현으로는 짐승과 같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나서 오직 사람에게만 당신의 숨, 당신의 영을 불어넣어주셨는데, 그들의 마음속 생각이 악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머무실 수가 없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속성이 같아야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인데 사람과 하느님은 죄와 선, 물과 기름처럼 하나가 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이 살면서 자신들의 욕망으로 마음이 악으로 가득 차게 되어 분별할 능력을 상실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등 이교도가 되었다고 생각해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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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로마서, 창세기,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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