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도의 숫자, 원칙이 깨진 이유를 알고 싶네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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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훈 | 작성일2022-07-22 | 조회수2,447 | 추천수0 | 신고 |
사도행전 1장에서 마티아 사도가 뽑히는 대목을 보면 추천된 사람은 두 명이었으나 이스카리옷 유다를 대신하여 단 한 명만 뽑고 그렇게 열두 명을 채우지요. 그 말은 사도들의 숫자를 열두 명으로 정해놓은 원칙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열두 제자들, 그리고 앞서서 열두 지파가 그 이유였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러나 이후에 보면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추가되어 사도의 수는 14명이 되지요.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추가되는 이유는 대략 알고는 있습니다만, 마티아 사도가 뽑힐 때까지만 해도 그 숫자의 의미에 강하게 얽혀 있었던 것이 어찌하여 이후에 숫자의 원칙이 깨지는 것인지요? 이러한 원칙처럼 보였던 것들이 깨지는 것을 보면 좋게 말해서는 시대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그리스도교가 마치도 근본도 없는 종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불과 몇 십년 만에 한때는 매우 고집스럽게 지켜졌던 원칙이 이토록 쉽게 깨진 이유에 대해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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