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제약 없습니다. 형식에 구애 받지 마시고 신앙생활 전반에 대해 성찰하시면 됩니다.

본당에서 주임신부님께 하셔도 되고 명동 성당을 비롯한 상설고해소도 상관 업고, 면담 성사를 하는 성골롬반 외방선교회도 가능합니다. 

다만 대림이나 사순 시기 집중 판공 때를 총고해 시기로 하는 건 권할 만한 건 아니겠지요! 

****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기에 일부 수정합니다.  **** 

미리 약속을 잡지 않는 한 본당에서 고해성사는 미사 전 15~20분 정도 시간이 할애되는데, 아무리 양심성찰을 잘 준비하여 짧게 한다고 해도 충분한 시간이 아닐 수 있고 다른 교우들이 고해성사를 하지 못할 경우도 있으니 미리 약속되지 않은 미사 직전 총고해는 권할 만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또 제가 모든 상설고해소를 다녀 본 게 아니어서 일반적인 것은 아니지만, 고해성사 하려는 신자들이 줄을 서 있지 않으면 한 쪽에서 총고해를 하다가 잠시 중단하고, 고해사제가 앉은 반대쪽 다른 쪽 방에서 가끔 들어오는 신자들이 고해성사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지만 역시 번거로울 수 있으니 총고해는 가급적 미리 약속을 하고, 대면으로 하는 면담 성사가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말 가까운 곳에서 1박 2일 또는 금요일 저녁부터 주일 교중미사까지 하는 2박 3일 피정 중에 수사신부님과 하는 방식도 권할만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