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이영준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14장 5-9절은 참 난해한 것으로 많은 교부의 해석부터 지금껏 아직도 미스터리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삼손이 이방인 필리스티아 여자와 혼인하는 과정의 일인, 그가 사자를 죽이는 것과 그 시체에서 꿀을 따는 것은 그의 출생에 관련된 하느님의 뜻과는 부합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를 부모님께 상의하지 않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이방인 여자와의 혼인은 당신 백성을 지배하는 필리스티아인을 치실 구실을 마련하려는 하느님 뜻이었습니다(4절). 이 뜻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하는 삼손 개인의 욕망도 있습니다. '사자'는 이스라엘 민족에서 유다 지파를 대표하는 예수님을 뜻하며, '꿀'은 예수님의 말씀과 그것이 선포되는 교회를 뜻한다고 보여집니다. 이는 삼손의 수수께기(14절)인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힘센 자에게서 단것이 나왔다'에서 알수가 있다고 여겨지며, 이것의 답(18절)인 '무엇이 꿀보다 더 달며, 무엇이 [계속]

[계속] 무엇이 사자보다 더 강하랴?'에서 최종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일용할 양식이 주어지고 이를 통한 영원한 생명이 그분 믿음으로이루어진다는 겁니다. 이는 예수님은 가장 강한 분이시고 그 말씀은 가장 달콤하답니다. 따라서 '사자와 꿀'은 판관 삼손 이야기의 신비에 관련된 것으로, 하느님 뜻과 다른 삼손의 개인적 행동인 욕망으로 드러나지만, 결국 하느님께서는 이를 당신 뜻인 선한 쪽으로 활용하십니다. 그래서 당신 뜻인 당신 백성을 죄에서 회개하여 용서하십니다. 판관기에서의 삼손의 행위는 선하지 않지만, 그래도 성경은 그를 선하다 합니다. 그리고 이 삼손에 관련된 여러 내용에서 아직도 신비스런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특히 이 사자와 꿀의 부분에서 큰 틀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행위에서는 부정적 뜻으로 이해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 '교부들의 성경주해'를 참조했으며, 추가 답변 기대됩니다. 좋은 묵상거리 질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