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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 중 향 치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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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5-10-20 조회수62 추천수0 신고

1. 향을 치는 이유

일반적으로 그리스도교에서도 전례 거행시 분향을 한다분향은 구약 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경신행위로서 하느님께 올리는 공경과 정성의 표시이다사람이나 물건에 분향할 때에는 그 대상의 거룩함을 드러내어 하느님께 바친다는 의미가 있다.

 

2. 향을 치는 때

가톨릭에서는 미사 중 입당행렬미사 시작 전복음 선포예물 준비성체와 성혈 거양 시 분향할 수 있다그 외에도 아침 기도저녁기도장례 예식성체강복 예식 및 여러 준성사 때도 분향을 할 수 있다할 수 있다곤 해도 매번 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 사순부활 시기나 축성 예식이 있는 등 특정 전례혹은 특별히 공경을 표할 때 주로 사제가 분향을 한다그 중 미사 때의 분향을 보면입당 때는 제대 앞에서 절을 한 뒤 제대를 향해 분향할 수 있다.

 

만약 부활 시기라 파스카 초(부활 초)가 있다면 파스카 초에도 분향한다복음 선포 때는 복음집에도 분향할 수 있다제대는 물론 파스카 초와 복음집에 분향하는 것은 이 물건들이 하느님을 위하여 성스럽게 구별된 것임을 드러내는 증거 행위다.

 

성찬전례 때는 빵과 포도주를 바치는 기도를 한 후 사제가 예물과 제대에 분향할 수 있다향을 넘겨받은 봉사자(복사)가 사제에게 분향하고 교우들에게도 분향한다그리고 사제가 성체와 성혈을 각각 높이 들어 보일 때 복사가 성체와 성혈을 향해 분향한다마지막으로 성체거동이나 성체강복 때 분향한다.

 

3. 미사 때 분향에 대한 일반 상식

가톨릭에서 향을 피우는 향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탁상식 향로가 아닌사슬에 달린 원형 또는 병형의 향로에 향목을 태워 분향한다또 사슬에 달린 이동식 향로이다 보니 연기를 내기 위해서 허공을 치듯이 향로를 흔드는데그래서 그런지 가톨릭에서는 향을 피운다/태운다라고 하지 않고 향을 친다.’라고 많이 표현한다.

 

특히 장례 미사 때에는 망자의 관 앞에서도 향을 친다망자가 거룩한 하느님의 자녀임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 영혼을 하느님의 품 안에 받아달라는 기도의 표현이다.

 

그 외에도 명절당일 새벽미사 한정으로 제대 앞에 탁상식 향로를 갖다놓고 거기에 불만 피운 뒤 예물봉헌 예식때 신자들이 그 옆에 있는 향을 집어든 뒤 향로에 뿌리게 하기도 한다. 

태그 미사,분향,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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