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聖書)와 성경(聖經)의 차이

가톨릭교회는 개신교와 공동으로 번역하면서 성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공동번역 성서라고 표기했습니다. 성서는 거룩한 책이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그러나 사실 이 세상에는 거룩한 책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룩한 책이라고 해서 모두 미사 전례에서 읽힐 수 있는가? 그건 아닙니다. 아무리 거룩한 책이라도 가톨릭교회에서 정경(正經)으로 인정된 책이 아니면 거룩한 미사에서 봉독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천주교회에서 새 성경을 번역하면서는 성경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성경이라는 의미는 미사 전례에서 읽히는 경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튼 성서나 성경 두 단어는 혼용되어 사용할 수는 있으나 엄밀한 의미에서 거룩한 미사에서 봉독되는 책은 성경이라고 하는 것이 의미상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사 전례에서 선포되는 가톨릭 교회의 규범이 되는 경전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기초 공부는 ...

주석성경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평화방송 강의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화방송 강의 중에서 성경 읽기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녹취록으로 만들어 제 카페에 올려놓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네이버 '성경과 함께'입니다. https://cafe.naver.com/withbiblestudy

링크 주소는 바로가기가 안 되네요.

네이버에 [가톨릭 성경 기초공부]로 검색하시면 성경과 함께 카페에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