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121]진화론, 창조론?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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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성원 | 작성일1999-07-31 | 조회수2,618 | 추천수3 | 신고 |
진화론이 성서에 배치되는 이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창조를 과학으로 설명하려고 하는데서 비롯됩니다.. 창조의 모든 설명에 대한 근거를 성서에서 찾아 기존 과학이론에 덧붙여 말을 만들어 내려 하기때문에 창조의 이론들은 무리가 있죠. 그렇다 보니 창조론이란 불리는 허구한 과학 이론은 진화론의 모순을 밝혀 내는데만 주력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진화가 아니니까 창조라는 것을 도출하려는 시도죠.... 조금 다른 얘길 하겠습니다. 과연 창세기가 창조의 이론을 소개하기 위해 쓰여졌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신적 있습니까? 창세기가 쓰일 당시 - 잘 모른겠지만 적어도 2000년은 더 오랜 과거가 되겠지요 - 사람들에게 쉽게 말해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은 이세상이 어떻게 만들어 졌겠냐고 물어 봤다면 그들은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그건 모든 문화권이 가진 그들의 신화들이 답해 줍니다. 다들 아니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신 -이름과 형식은 다르겠지만- 이 이세상을 창조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런 시대에 쓰여진 창세기가 굳이 신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쓰여질 필요가 있을까요? 대부분이 사실로 "믿고"있는 것을 즉 신이 창조했다는 사실을 굳이 글로 쓸 필요도 없는 사실을 일일이 나열했다면 우리는 다른 시각으로 창세기를 읽어 보아야 합니다.' 전 창세기는 주님이 이땅에 세우신 주님의 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그속에서의 삶이 얼마나 자유롭고 평화로웠는지 등등을 발견하고 또 하느님의 주권을 침범한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부끄럽고 고통스러운지를 알기만 한다면 창세기가 설명하려는 것을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창조의 과정은 창세기를 통해 나타내려는 "주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창조된 하느님의 나라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만 한다면 .... 좋겠죠? 얘기가 길어지겠지만 지금까지 거의 진리 - 아무것도 확실한 건 없느니까 - 라고 판단되는 대표적인 이론 "상대론", "양자역학", "진화론"에 대해 제가 이해하고 있는 얘길 해 볼께요.. 상대론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질량과 에너지의 전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답 니다.. 즉 에너지도 질량이 될 수 있고 질량이 에너지로 될 수 있다는 이론 이죠.. 에너지, 이건 우리의 관념이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적어도 실체는 없는거죠. 만져지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질량, 이건 우리가 만지고 느끼는 모든 것들 입니다 실체 그자체를 의미하는 거죠... 하느님의 말씀, 이건 관념이죠. 창조된 세계, 이건 실체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계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해하는 "상대론" 입니다. 양자역학은 뉴튼의 인과성의 몰락을 가져온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물체의 양태나 운동은 모두 원인이 있다는 근대적 사고의 틀을 깨어버렸죠. 즉 우리가 아무리 원인을 알려고 하나 우리의 관찰의 도구들 즉 인식의 도구의 한계로 인해 알 수 없는 부분이 반드시 존재하며 세상은 그런 "명확히 알 수 없는 사실"을 기본 구조로 가지고 있다 는 뜻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때론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려면 그 설명할 수 없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거죠." 진화론은 우리 신앙인에게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이론이죠.. 간단히 말하면 자연선택에 의해 종간의 분열이 발생하여 각각의 개체들은 보다 환경에 적응되어 가고 생존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전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세상이 자연의 선택에 의해 생존할 수 있는 것 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선택에 의해 구원 받을 수 있다고.... 성서에 보면 하느님이 이땅을 만드신 증거들이 많다고 그러죠.. 전 이들 이론들을 느끼면서 정말 그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게시판을 통해 많은 교제가 있길 바랍니다. 주님의 축복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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