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84답]I 고린토3,10-15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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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재환 | 작성일1999-11-19 | 조회수3,449 | 추천수5 | 신고 |
†찬미 예수님
성서와 함께 와 같은 권위 있는 교회의 성서 가르침을 고대했는데 망설이다가 부족하나마 개인의 생각을 올리오니 틀림이 있으면 지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I고린토 3, 10-15의 말씀은 성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신앙인 들이 완전 무결하신 하느님 대전에 가기 전에 순교자를 제외하고는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정화의 단계, 즉 연옥을 시사하는 말씀으로 해석을 해오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께서 우리 이방인 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려 주셨고, 그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 고백하며 예수님께 믿음을 갖은 ( 즉, 예수 그리스도라는 기초 위에 ) 우리가 각자 그 말씀을 어떻게 얼마나 실천하며 살았는가를 ( 어떤 사람은 금으로 집을 짓고 , 어떤 사람은 은으로 짓고, 어떤 사람은 마른 풀로 집을 짓는 사람도 있겠고 ) 심판의 날에 각자의 그 업적 들을 심판의 불로써 가릴 것이라는 말씀이 주 된 내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 신앙인 들의 삶이 주님의 계명과 말씀에 따른 삶을 살았을 때, 각자의 업적을 가리는 심판의 불은 그 지상의 삶을 금, 은, 보석으로 지은 집과 같이 쌓아온 공덕을 하느님 대전에 드러내 보이며 그 상급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 입으로만 ’ 주님, 주님’ 하며 이웃 사랑의 실천에 게을리 한다든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을 때는, 지푸라기로 지은 집이 불에 타 없어지듯 자신의 잘못 살아온 ( 엉터리 집을 지은 ) 죄를 정화 시킨 뒤에야 구원을 받을 것 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는 ( 공심판 때에 ) ’각 사람에게 자기 행적대로 갚아 주기 위해서 상을 가지고 오실’ 것 이십니다. (요한 묵시록 22:12 )
한편으로는 어찌 보면 심판의 불이라는 표현이 우리를 두렵게 할 지도 모르겠으나, 하느님께서는 사후 정화를 통해서라도 한 마리의 양이라도 잃지 않으시려는 끝없는 자비를 보이시니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해 나아가야 하겠지요.
’하느님 나라는 바로 우리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는 것이 아니며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루가 17, 20-21) 고 주님께서 이미 말씀하셨듯, 세례를 통해 우리는 이미 구원의 길에 들어섰으나 구원이 완성된 것은 아니며 그 완성의 몫은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구원의 완성을 위한 우리의 모든 삶의 노력과 행위는 각자의 집을 짓는 것으로 비유된 말씀으로 묵상이 됩니다.
신구약을 통해 면면히 흐르는 큰 줄기는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이웃에 대한 우리의사랑’을 예언자를 통해서, 예수님을 통해서 전해지고 모범을 보이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령을 모신, 자신의 성전의 집을 예수 그리스도라는 기초 위에 지어 나가는 방법은 바로 이웃 사랑이며, 마더 데레사는 가난한 이웃에게 등을 돌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 등을 돌리는 것과 같다고 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늘 기도와 희생을 아끼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더 훌륭한 말씀들을 기대하면서 묵상의 기회를 주신 박인자 자매님께 성령의 풍부한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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