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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진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0-08-02 조회수2,180 추천수0 신고

찬미 예수!

 

강임영씨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실 전 카톨릭에 입문한지가 일천한(금년 3월 5일 영세) 완전 진짜 초보입니다.

그러나 입문 후에는 사실 카톨릭이 좋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믿음에 대한 확신은 부족하지만, 그 믿음으로 다가 설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 사실 가장 읽기 싫었던 부분이죠. 비 논리적이고, 앞뒤도 맞지 않고.

 등 등 - 구룹공부를 본당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의 해설서 "보시니 좋았다"가 참고서 이고 일주일에 약 1시간 30분 정도

저의 집사람과 함께 하고 있는데 읽다가 보니 25절이 없더군요(사실은 저의 아버지가 발견)

그레서 여기 저기 물어보아도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갖인 성서는 3가지 밖에 없고요, 그래서 가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겨우 그 3권으로 대조를 하여 봅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느낀 점이 바로 단어와 문장의

형태가 조금 이상하더라고요.

 

한가지 예를 들면

 

           <개역 한글>             <공동번역>            <200주년 새번역>

1장 1절    천지를 창조             하늘과 땅을 지어      하늘과 땅을 창조

    2절    꼴, 심연, 하느님의 영   모양, 깊은 물, 기운   땅이 혼돈되고, 흑암, 신

    5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밤 낮 하루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6절    궁창                    창공                  궁창

   20절    생물                    고기                  생물

 

등 이외에도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데 저의 느낌은 전체적인 흐름이 <개역한글> - <공동번역> - <200주년>으로

오히려 새번역이 개역한글본을 더 많이 참조한 듯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20절과 같이 생물과 고기는 사실 같은 단어라도 볼 수는 없지요.

 

그래서 의문이 생긴 것입니다. 그 외에도 공동번역에는 없는 문장이 새번역에는 있고

 

아무튼 저는 그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외형적으로 달라진 점이 많아서 조금은 혼돈

스러워서 한번 해본 질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것들이 저의 신앙심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아직 흔들릴 것도 없지만...(Hi))

 

그리고 강임영(형제, 자매?)님 도움 주신 그 내용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울러 (형제, 자매?)님의 성서에 대한 박학한 지식에 또한 찬사를 보내고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박진우(요아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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