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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06질의답변] 레지오 마리애 관련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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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0-08-15 조회수3,331 추천수0 신고

† 찬미예수님

 

   너무 늦게 올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질의하신 형제님께서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 입단하셨을 것

같군요.

 

   레지오 마리애에 대한 질의는 가톨릭광장/ 기관단체/ 서울무염시태

세나뚜스/ 게시판으로 오시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올립니다.                개포동성당 박진영 가브리엘

 

1)레지오단원으로써 로사리오기도를 봉헌 할 때 처음시작하여

  1단까지는 서서하고 2-4까지는 앉아서하며 5단을 시작 할때

  다시 서서 기도를 하는것이 맞는지,

  아니면 1-5단가지 서서하며 몸이 불편한 단원은 사전승락을

  받아 앉아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어느것이 맞는지요?

  ......................................

  답변)

 

  레지오의 원칙에 의하면 기도는 겸허한 자세로 무릎을 꿇고

  바치는 것이 원칙입니다.(교본 24,183쪽)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본당의 시설상 무릎을 꿇고(장궤하고)

  기도를 바치기에는 열악하여 꼰칠리움에 이의 개선을 요청하

  여 서서 바칠수 있도록 허용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레지오의 전 기도문은 서서 바쳐야 합니다.

 

  일부 본당의 쁘레시디움에서 질의하신바와 같이   묵주기도

  를 바치는 것이 세나뚜스에 보고되어 세나뚜스는 이의 금지

  를 공지한바 있습니다.

 

  다만, 고령자나 건강이 좋지 못한 단원은 쁘레시디움 단장

  의 사전 허락을 받고 앉아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2)레지오단원으로 입단하였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약10여년

  쉬었다가 다시 레지오에 입단할려고 할 때 그 당시 가입하

  였던 쁘레시디움으로 입단하여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쁘레

  시디움으로 가입이 가능한지요?

  .....................................

  답변)

 

  레지오 단원이 퇴단하였다 재 입단하는 경우 동일 본당의

  경우 원래 가입했던 쁘레시디움에 입단하는 것이 좋을 것

  으로 생각됩니다만,

 

  반드시 그 쁘레시디움으로 입단하여야 하는 것으 아닙니

  다.

 

  형제님께서 주회합과 활동에 가장 참여하기 적합한 쁘레

  시디움을 찾아서 입단하는 것이 열심한 레지오 활동을

  위해서 가장 적합한 입단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여 집니

  다.

 

  이 경우 형제님은 3개월간의 수련기간을 거처 반드시 선

  서를 하셔야 합니다.

 

 

3)레지오단원은 로사리오기도를 의무적으로 받쳐야하는것으로

  알고 있으나 어떤분들은 그러하지 아니하고 있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레지오단원은 1일 로사리오기도를 몇단씩 하여야

  하는지요?

  ....................................

  답변)

  레지오 단원의 의무는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에 따라 다릅니

  다.

 

  행동단원의 경우 주회합과 기도와 활동을 하여야 합니다.

  협조단원의 경우 기도를 통해 레지오에 협조하여야 합니다.

  다만 협조단원의 기도는 레지오를 위해서 바치는 것이 아

  니고, 복되신 동정 성모님의 영광을 위해서 바치는  기도

  입니다.

 

  행동단원은 매주 주회합에 참석해야 하고, 주당 최소 2시

  간 이상의 활동을 하여야 하며, 매일 까떼나를 바쳐야 합

  니다.

 

  협조단원은 매일 뗏세라의 전 기도문(묵주기도 5단 포함)

  을 바쳐야 합니다.

 

  행동단원에 있어 매일의 까떼나는 최소한의 의무이므로,

  레지오 단원으로서 뗏세라의 전 기도문을 바치기를 권고

  하고 있으므로 묵주기도는 하루에 5단이상을 바침이 좋

  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4)레지오단원은 빈첸시오단원으로 가입 또는 활동을 할 수 없

  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만, 레지오단원으로 빈첸시오  정단

  원으로 활동 할 수 있는 범위는 어데까진지요

  ..................................

  답변)

 

  레지오 마리애는 금전이나 물질을 떠나서 영혼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신심단체입니다.

 

  이에 비해 빈첸시오 아 바올로회는 경제적을 빈곤한  이들

  에게 금전이나 물질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원리를 바탕으로

  설립된 물질구제단체입니다.

 

  그러므로 레지오 마리애의 단원은 빈첸시오의 회원이 될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레지오 단원이기 이전에 그리스도인입니다.

  따라서 가난한 이웃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물질의 원조도 반드시 익명으로 혹은  간접

  적으로 해야하며 레지오 단원의 자격이나 레지오 조직의

  이름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할때 레지오 마리애의 단원은 빈첸시오회의

  활동회원은 될수 없으나 빈첸시오회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돕는 형태 즉 일반신자들을 빈첸시오회 등의 물질구제단체

  들을 통하여 물질의 원조활동에 참여하도록 권장하는 활동

  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하며,

 

  레지오 단원이 빈첸시오회의 활동회원이 아닌 회비만을 납

  부하며 간접적으로 활동을 지원하는 명예회원으로의  가입

  은 가능합니다.

 

5)보세성사와 대세성사의 의미는 ?

 

  답변)

 

  대세성사는 대세(代洗) 혹은 비상세례(非常洗禮)라고 하며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교회는

  위급할 경우 사제가 아닌 누구라도 성세성사를 베풀 수 있

  게 허용하고 있는데 이를 말합니다.

 

  대세란 성세성사를 대신한다는 뜻이 아니라 간략한 세례식

  이란 뜻입니다.

 

  ※ 대세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ㅡ 죽을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ㅡ 건강이 회복되면 정상적인 교리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한다.

  ㅡ 그리스도께 귀의하여 미신을 끊어 버린다는 진지한  표

     시가 있어야 한다.

  ㅡ 그리스도 신자의 윤리에 위배되는 상태에 있지  않아야

     한다.

 

  대세자도 세례를 받은 신자입니다.

  그러나 대세자는 보충예절(보례)를 받을 때까지 성체를 영

  할 수 없습니다.

 

 

  보세성사(補洗聖事)는 보충예절(補充禮節) 혹은  보례라고

  합니다.

 

  이는 성세성사나 혼인성사 등 성사예식집행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성사를 말합니다.

 

  죽음의 위험에서 비상세례를 받은 자가 죽지 않고  살아났

  을 경우,  또 사제가 없어서 비상세례를 받았을 경우 신자

  생활을 하려면 그 때 갖추지 못한 예식들을 보충하는  ’보

  례’를 받아야 합니다.

 

 

읽어 주시고 우리 레지오 마리애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입단

을 생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형제님의 가정과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께 하느님의 축복

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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