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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70번 이대수님-이렇게도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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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정제 쪽지 캡슐 작성일2000-09-13 조회수2,504 추천수0 신고

이전에 이문열이라는 문인이 "사람의 아들"이란 소설을 발표하여 대단한 화제를 뿌렸고, 아마도 그 저작물에 힘입어 오늘날 이렇듯 큰 문인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사람믜 아들이란 소설을 읽으면 동일하지는 않으나 님과 비슷한 질문이 소설 전체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약의 하느님의 성격을 보면 " 사랑과 위엄" 그리고 " 어떻게 보면 약간 강렬한 군주적인 모습도 보이고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모습에 사랑이 깔려있지만 신약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 하느님으로서의 모습은 매우 달리 보이지요.

 

그러나 저는 사도 바울로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고란토전서 13장 11절 이하에서 입니다.

" 내가 어렸을때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때의 것을 버렸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것입니다."

 

애당초 하느님이 방랑하고 노예살이하는 히르리족들을 선택하셨을때, 그들은 너무 어려서, 그들의 눈으로, 마음으로 볼수 있는 하느님 밖에는 볼수가 없었습니다. 하느님의 계시도 그들의 수준에 마추신게 아닌가 합니다.

그 하느님은 자기네를 지켜주고 돌바주며 먹을것을 주는 하느님으로서 믿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네의 흥망에 따라 부침하던 사제 예언자들을 통하여 좀 더

하느님의 모습을 넓혀 갔던거지요. 즉 어린이가 자라면서 교육받으면 머리가 굵어지고 보는 시야가 넓어지듯이 말입니다.

 

하여 구약에서는 주로 하느님의 모습이 구약의 성조들이 보고 느끼고 말하였던 글대로 성서에서 볼수가 있지요.

 

그러나 신약에 넘어오면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모습이 완전하게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 한마리의 양떼도 잊지 않으시고 찾으시는 분" 이시며 당신에게 아버지이심과 같이 우리에게도 " 아버지"로서 가르쳐 주셨고 "사랑" 그 자체이시기에 "독생자 예수를 사랑하는 우리 인류를 위해 주시는" 즉 아낌없이 주시는 사랑의 하느님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신앙의 성숙도라든지, 혹은 어린이라든지 청년들이라든지 성숙한 어른등에 있어서, 서로 저마다 하느님에 대한 인식과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깊이가 다른 것을 볼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이 차이가 있어서 그런것이 아니고 맨처음 인류가 시작되면서 그때 그때 역사가 흐를때마다 세상을 섭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느님을, 바라다보고 이해하게 되는 영적 시야가 점차 넓어져 왔으며, 결국에는 우리 주님으로부터, 완전한 사랑의 하느님의 모습을 받았다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로서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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