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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26번-답변이 될 수 있을런지요.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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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정제 쪽지 캡슐 작성일2001-01-03 조회수2,318 추천수3 신고

아래에서 님의 글에 하나씩 같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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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환생이라하는 것을 인정합니다.

 

우리 천주교에서는 그것과 좀 다른 부활을 믿으며 그것에 대한 내용이 성서에 나타납니다.

 

엘리야가 세레자 요한으로 온 것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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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환생은 윤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사람이 이승에서 깨닳음을 통하면 윤회의 고리가 끊어지고, 그렇지 못하면 계속 다른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즉 환생을 한다는 것이지요. 사람으로 태어 날수도 있고 다른 생명체로도 태어 날수 있다고 합니다.

 

가톨릭에서는 그러한 믿음은 없습니다.

좀 다른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것입니다.

간혹 "엘리아가 다시 오리라"라는 것을 환생이나 윤회의 고리로 억측하여 그리스도교가 불교의 영향을 입었다는 것을 주장하기위해서, 말을 마추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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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의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라는 구절이라든지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마르코 12:25) 부활한 다음에는 결혼하는 일도 없고  하늘에있는 천사같이 된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육신의 부활이 아닌 영적존재로서의 삶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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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의 근본신앙은 부활이며 부활은 육신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기록(성서 본문)을 읽어보면 새로운 변화가 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1. 요한 20.1-9 (빈무덤)

   요한 20.10-16( 마리아 막달라)

- 우선 요한 20.1-9에서 빈무덤에 대하여 언급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이 없어졌다?

- 요한 20.10-16

  마리아 막달라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무덤지기로 알았습니다.

= 우리 주님은 위의 성서 본문이 증거하는 대로 영적으로 부활을 하신것이 아니라, 육신의 부활을 하였습니다.

  육신이 부활을 하지 않았다면 무덤이 비어 있을리가 없겠기 때문입니다.

 

2. 요한 20.24-26(토마의 불신앙)

- 육신의 부활을 성서가 증거하고 있으나 요한복음사기는 다시 증언을 합니다. 즉 토마의 불신앙에 대해서 입니다. 토마는 부활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 상처(못에 박힌 상처)에 손가락을 넣어 봐야 믿겠다고 하였습니다.

 

- 주님이 문을 열지않고 들어(요한 20.26-29) 오셨습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육신의 부활이라는 것을 단순히 이전의 살과 피를 가진 그대로의 육신이 아니라, 완전하게 변모된 육신임을 알수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먹고 마셨다는(루가 24.33-35) 기록을 봐도 단순히 영적인 부활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의 핵심인 육신의 부활은 온전한 인간으로서 부할을 의미하기도 할것입니다.

3차원의 공간에 메어져 있는 그러한 육신이 아니라 하느님의 존재성에 참여할수 있는 새로운 육신으로 자신의 온전한 완성이 됨을 의미하기도 할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근거로 "우리는 육신의 부활을 믿습니다." 라고 신앙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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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시록에서는 천년왕국이 오기 전에 의인들이 그 왕국의 지배자로서 부활을 한다고 설명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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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묵시록20.1.-14)에 언급되어 있는 환시인데 이것을 그대로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복음서나 서간성서 그리고 요한묵시록 등에서 볼수있는 첫째 죽음이니, 둘째 죽음이니하는 것과 첫째 부활이니, 두번째 부활이니, 하는 것에 대한 섯부른 판단도 위험한 것입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교리는 우리 가톨릭에서는 없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천년왕국에 대한 성서 본문을 다른 성서 본문과 해석하여
" 우리 주님이 재림하실때 까지 마귀(악)와 싸우는 교회"라고 가르칩니다.

 

대개의 이단이나 혹세무민하는 말세적 종교집단은 거의 모두가 이 천년왕국에 대한 요한 묵시록의 본문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말세를 가르칩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환시는 그러한 말세적 교리가 아니라 " 지상의 교회"에 대한 환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물론이고 대다수의 개신교회에서도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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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에는 5장에

25절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때가 오면 죽은 이들이 하느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것이며 그 음성을 들은 이들은 살아날 터인데 바로 지금이 그 때이다.

 

29절"그 때가 오면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생명의 나라에 들어 가고 악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단죄를 받게 될 것이다."

 

와 같이 악한이들의 부활이 나타납니다. 단죄받기 위한 부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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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것은 공심판에 관해 인용될 것이 아닌가 생각되구요.

 

심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사심판입니다. 우리 개개인이 죽었을때 심판을 받고 천국이나 지옥이 결정됩니다.

 

공심판은 주님의 재림시에, 산이 죽으니 할것없이 모두 부활을 할 것이고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보통 최후의 심판이라고 하지요.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종말을 행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고, 부활을 중심으로 살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탄절보다도 부활절이 더 크고 핵심적인 축일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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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수님이 후에 고쳐준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이 있었는데 제자들이 그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이유는 누구의 죄입이까 자기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라고 묻는 데서도 전생의 죄로 그가 소경으로 태어난 것이다 라는 의심을 하는 제자들의 뉘앙스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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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본문(요한 9장)은 여러가지를 묵상할수 있는 본문이지만, 주님이 연좌죄적인 처벌을 부정하는 대목입니다.

구약에서는 부모의 죄를 자녀에게도 이어 물리는 악법이 있었습니다.(한국에서도 연좌제가 근래에 와서야 폐지 되었답니다.) 부모의 죄때문에 자녀가 장애로 태어난다고도 믿었지요.

 

사실 그 말은 어느 정도 맞을수가 있다고 봅니다.

낙태를 하려고 시도하였으나 결국 그 아기가 태어 닜을때 그 아기는 심한 장애를 가지고 태어 납니다.

또한 흡연이 죄은 아니지만 흡연을 하는 임신부는 장애를 가진 아기를 출생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도 하지요.

 

여하튼 선조의 죄의 결과로 병이 생긴다고도 믿었구요.

이렇게 사람을 옭아메는 여러 악법과 폐습들을 주님이 모두 척결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어날때부터 소경이라도 그것은 누구의 죄때문이 아니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건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지요.

객관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도 멋대로 살면, 자기 마음도 편치 못하고 남에게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여 하느님께 모욕이 되겠지요.

소경이란 장애를, 그 아픈 마음을 이겨내어서 "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를 드리는 것을 볼때에 " 그 자신은 하느님의 영광이 물론 되겠고,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으로 말이암아 하느님게 감사를 드릴수가 있겠지요.

 

그러므로 요한 9장의 본문은 전생이니 하는 것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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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 복음의 부자와 라자로의 대목에서 라자로는 세상에서 참혹하게 죽었는데 죽어서는 아브라함에 안겨 위로를 받고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이 부활하는지, 부활한 다음에 다시 태어날 수도 있는지, 죄로인해 불행하게 태어날수도 있는지하는(지옥이나 연옥에 가지 않고)것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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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지상에서 단 한번 입니다.

전생이니 후생이니하는 윤회는 우리 신앙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의 부활은 공심판때 (주님의 재림시에)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 전에 부활을 하고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는 일은 없습니다.

 

부모의 악습적(죄)인 것으로 인해 장애아가 태어날수 있습니다.

약물과다,  마약, 술 중독, 악한 마음 등등이 태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과학의 분야에서 증명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 신앙에서 윤회니 전생이니, 지옥에 갔다가 다시 태어나느니 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주어진 우리의 삶이 (다른 생명체도 그렇겠지만) 유일한 삶이며, 단 한번의 지상에서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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