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451]질문에 답변이 될까 모르겠네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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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기환 | 작성일2001-02-01 | 조회수1,714 | 추천수0 | 신고 |
성서를 필사하신다니 그 정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성서를 필사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참 많은 정성과 노력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저희가 성서를 볼 때, 예를 들어 가끔 매일의 성서 구절에서도 2a, 3b 또는 2ㄱ, 3ㄴ식으로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절이 구절 단위로 잘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서를 가만히 보시면 어떤 절은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끝나고 다음 절로 바뀌며, 어떤 절은 2-3 문장이 한 절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성서의 장과 절이 성서학자나 교회에 의해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두 사람이 임의로 매긴 것이 그 편리성 때문에 사람들에게 받아 들여져 쓰여지면서 교회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ㄱ은 2절의 첫 문장까지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세겔과 냥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가진 자료들이 학교 기숙사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대답을 해 드리지 못하는 점에 사과드립니다. 성서 백과 사전이나 가톨릭 대사전을 보면 성서가 쓰여지던 당시의 화폐가치와 오늘날의 화폐 가치 비교가 나와 있답니다. 글쎄요, 한 냥의 값어치가 지금 얼마나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번역상의 편의일 뿐 같은 양의 화폐를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중에 다시 질문을 주시거나, 본당 신부님께 여쭤 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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