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

   구약성서 새번역판 해설서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드립니다.  읽어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해설서에 따르면 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무서운 신이란 바로 그모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 사람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행위는 신에게 특별히 소중한 희생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여긴다(판관11,30-40; 미가6,7 참조).>>

   <<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었는데도 갑자기 철수한 이유는, 모압인들의 국가 신인 그모스의 노여움 앞에서 그들을 사로잡은 종교적 두려움 때문인 것 같다(민수21,29; 1열왕11,7; 예레48,46 참조).  이스라엘은 오래 전에 이방 신들의 존재와 능력을 믿었고, 이스라엘 영토 안에서만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당신의 권능을 절대적으로 행사하신다고 여겼다(창세31,53; 판관11,24; 1사무26,19 참조).  그러나 아벡의 승리와(1열왕20,23-30) 엘리야의 가르멜산 제사는(1열왕18장) 이런 믿음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참고로 새번역 성서에서의 열왕기 하권 3장 27절도 옮겨 드립니다.

   << 그래서 모압 임금은 자기 뒤를 이어 임금이 될 맏아들을 데려다가, 성벽 위에서 번제물로 바쳤다.  그러자 무서운 분노가 이스라엘군에게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그곳에서 철수하여 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