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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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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0-13 | 조회수2,305 | 추천수0 |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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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기독교를 믿는 회사 형과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종교이야기로 빠졌는데... 기독교에서 늘상 주장하는 100% 문자 그대로 성서를 믿는 그 부분을 반박하기 위해 창세기 천지 창조 부분을 예로 들어서... 그 내용을 가지고 지구를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요구를 했어요. ( 제가 그 부분을 읽을 때 물과 물사이를 갈라 그 사이를 창공이라 불렀다라는 문구가 너무 이해가 안되었다가 구약시대의 우주관을 보고야 이해가 됐었거든요..)
어쨌든..결국..저의 승리로 끝난거 같긴 했는데..--; 문제는 거기서부터가 시작됐죠.. 그 후로 이 형이 정말 흔들리기 하더니... 모든걸 의심하더라구요.. ( 제가 그전에도 농담으로 카인은 도대체 누구하고 결혼한거야? 이런 말 자주 했거든요.. 그런 거 말고도 구약성서를 읽다보면 드는 생각--- "야훼란 신은 결국 이스라엘 민족신 아냐?" 등등... )
사실..어느정도 의심하고 고민하는것이 자기 신앙에 도움이 된다고 믿지만.. 이사람이 인터넷에서 구별없이 아무거나 찾는거 같아서 너무 걱정이 되거든요...
형한테 사죄(?) 대가로 신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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