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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648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원형이라...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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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쪽지 캡슐 작성일2002-05-18 조회수2,619 추천수0 신고

 

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떤 개신교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내용이지만 그들과 함께 쓰는 성서의 말씀에 대한 견해이므로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이 될 것이라고 사료되어 여기에 전재합니다. 참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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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가 지금은 60억이 넘었다고 얼마 전에 보도된바 있다. 이 수는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만의 수이 고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까지를 다 합한다면 참으로 놀라운 천문학적 수가 될 것이다. 그런데 그 많은 사 람이 모두 한사람 아담의 자손이란 것을 성경은 말씀하신다. 그러나 세상에 났던 사람 중에 아담의 자손 아닌 분이 한 분 있으니 이는 곧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비롯하여 여러 곳의 말씀 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를 관련시켜 말씀하고 있으니 롬5:14에 아담은 오실 자(그리스도 예수)의 표상이라고 했으며, 고전15:45-47에서는 그리스도 예수는 마지막 아담 또는 둘째 아담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 러면 아담은 왜 오실 자 그리스도 예수의 표상이라고 하며 왜 그리스도 예수를 둘째 아담이라고 하시는가 그 의미를 상고해 보려는 것이다.

 

1. 아담은 언약을 받은 자로서 그리스도의 표상이다

 

창세기에 보면 아담이 언약을 받은 것은 두 번 나타난다. (1) 하나님은 에덴의 행복과 함께 행위 언약을 주신 것이다. (창1:27-28 에덴의 복), (창2:16-17 행위언약) 하나님이 아담에게 에덴의 행복을 누릴 뿐 아니라 하 나님과의 언약을 맺으셨으니 그것은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매개체로 하여 아담이 하나님과의 옳은 관계를 갖게 하셨던 것이다. 우리는 보통 이 언약을 행위 언약이라고 한다. (2) 그리고 또 하나의 언약은 아담이 그 행위 언약에서 실패했을 때 (창3장) 즉시 그에게 새로운 언약을 하셨는데 그것은 뱀 과 여인의 후손이 원수되게 하심이라 (창3:15). 그 당시는 언약을 받는 아담 자신도 그 언약의 의미를 확실하 게 알 수는 없었을 것이다. ※ 이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하나님의 진노 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이후에 그 언약이 바로 은혜 언약인 것을 밝히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 의미 에서 아담이 범죄 후에 다시 받은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약속 받은 것이니 아담은 언약을 받 은 자로서 그리스도 예수의 표상이란 말씀이다.

 

2. 아담은 모든 사람을 대표한 자로서 그리스도의 표상이다

 

오늘 본문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말씀이 바로 한사람이란 말씀이다. 15절에서 19절까지 다섯절에 한사람이란 말이 열 번이나 나온다. 15-「…한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19-「한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 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하나님의 오묘하신 뜻은 아무도 알 사람이 없다. 우리 인간들은 왜 내가 아담의 범죄에 동참한 자가 되었느냐고 불평할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시고 또 완전하시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죄인의 대표로 삼으신 것 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의의 대표로 삼으사 우리는 값없이 그 죄를 사함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를 힘 입어 그 은혜로 의인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아담이 죄인의 대표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인들의 대표가 되셨으니 아담은 오실 자(그리스도) 예수의 표상이란 말씀이다.

 

3. 아담은 죄를 낳고 그리스도는 의를 낳으셨으므로 아담은 그리스도의 표상이다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고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고 하셨고 (고전15:45). 첫 사람 아담은 신령 한 자가 아니고 육이 있고 둘째 아담은 신령한 자라 (고전15:46). 첫 사람 아담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요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고전15:47). 그러니까 최초의 아담을 지으신 하나님은 단순히 자녀를 낳아서 육신의 조상으로서만 복을 주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 가운데서 아담 안에 신령한 복의 언약을 포함하여 (창1:27-28)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창 3:15-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뱀과 여인의 후손의 원수되게 하심에서 신령한 언약이 들어나게 하셨고 창 12:2-3에서 좀 더 그 신령한 복이 구체화되었으니 내가 네 이름을 창대케하고 너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 다고 하셨다. 그리고 창15:1-6에서 백세나 되어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몸에서 날 자식을 약속하시고 그를 밖으로 데리시고 나가서 하늘의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신 말 씀을 믿으매 하나님이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은 점진적으로 밝히 드러나게 하시고 마침내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의의 자손을 창대케 하신 것이다. 아담은 죄인을 낳고 그리스도 예수는 의인을 낳으셨으니 아담은 땅에서 난 자로서 하늘에서 나신 분의 표상이 된 것이다.

 

(맺는 말)

 

세상 모든 사람은 육신으로 아담에게서 난 아담의 자손이다. 그 아담의 자손된 육신은 죄의 몸이 되 고 마침내 죄인은 세상과 함께 멸망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표상으로서의 아담을 생각해야 한다. 아담은 육신으로 나서 육신으로 죽고만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 곧 그리스도의 구 속의 은혜를 약속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서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받는 것이다.

 

 

 

"생명의 양식"에서

 

제목: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로마서 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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