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699번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 더...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200주년 성서 [Re : 698] | |||
다음글 | [RE:701] 200주년 성서와 성서 번역의 역사 | |||
작성자임진현 | 작성일2002-09-10 | 조회수1,655 | 추천수0 | 신고 |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200주년 성서는 애초에 신약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구약을 포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번역 순서와는 달리 구약을 먼저 번역하였고 신약을 나중에 번역했는데 그 출판은 신약만 이루어진 것으로 들었습니다. 더우기 신약조차도 주교회의의 인준이 쉽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고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같은데 저도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새번역 성서가 원문을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프랑스판 공동번역을 중역한 것이 명확한데 그 공식적 이유가 ’시간관계상’이라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어떤 목표일시를 두고 추진했던 일이 어긋났을 때 그 대안으로 삼은 작업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하게 됩니다. 즉 200주년 성서로 교회의 공용성서를 제작할 계획에 어떤 사유로 차질이 빚어져 다소 다급하게 새번역을 기획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그것은 200주년 성서의 완역이 끝난 92년부터 새번역 성서가 곧장 추진된 것으로 보아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추측이 맞다면 200주년 성서는 교회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무언가 하자(?)가 있다는 것인데 200주년 성서가 신구교를 막론한 학계에서 받는 놀라운 찬사에 비하면 무언가 교리적인 상충요인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새번역과 200주년 성서의 관계에 대해 질문한 것입니다. 혹시 이에 대해 아시는 정보가 있으면 꼭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