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837]루가복음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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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 작성일2003-05-03 | 조회수2,074 | 추천수0 | 신고 |
주님의 평화!
홍 수원님, 안녕하세요?
루가복음 24장 35절에서 46절의 말씀에 대하여 알고 싶다고 하셨는데, 저가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본 장의 루가복음서는 다른 공관복음서와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발현하신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올리브산에서 기도하다 유다의 배반으로 잡혀서 빌라도의 심문을 받고 십자가형에 처해지게 된 후에 예수님은 부활하시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 앞에 나타나셔서, 성서의 말씀을 풀이해 주고 빵을 나누는 가운데 당신의 현존을 알아볼 수 있음을 체험케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사 때에 바치는 사도신경에서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라는 신앙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죽으면 현재의 육신은 썩어 없어지지만 예수님처럼 새로운 육신을 취하여 부활한다는 것이지요. 생전의 예수님이 부활하여 제자들 앞에 나타났지만 모두 처음에는 몰라 보았지요. 그것은 생전의 육신이 아니고 새로운 육신으로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 제자들이 알아 볼 수 없었던 사실로 미루어 보아, 우리도 죽으면 새로운 육신을 취하여 부활한다는 신앙 고백이 우리가 바치는 사도신경의 일부입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성서 말씀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제자들과 함께 했다는 사실이며, 특히 ’내 손과 발을 보아라’라고 하시면서 부활하신 당신의 신체적인 세부 묘사와 함께 구운 생선도 드시면서 실재로 제자들과 함께 지내기도 한 사실을 명확하게 기록한 부분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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