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영어성서 보다 한글성서 가 어렵게 번역된 이유?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다윗과 아비멜렉 | |||
다음글 | [RE:970] 그건 이렇습니다. | |||
작성자김호경 | 작성일2004-06-16 | 조회수1,544 | 추천수0 | 신고 |
+ 찬미 예수님 !!!
"번역은 잘못하면 반역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번역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말이지요. 성서가 아닌 고전문학작품의 경우에도 번역된 작품을 읽기가 더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민달팽이"라고 하면 쉽게 알아들을 것을 "괄태충"이라고 번역하고 있고, "늪"이라고 하면 쉬운 것을 구태어 "소택지"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번역성서가 왜 더 어려울까요? 한 마디로 이유를 말하기는 어렵겠지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이 혼재해 있으니까요.
각 민족의 언어라는 것이 그 민족의 여러 가지 특징들, 예를 들면 구강구조에서부터 생활습관, 거주 환경, 생활형태 등등의 결과의 산물이라고 볼 때 번역서의 원문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히브리어나 그리스어와 우리말과의 차이, 각 번역본과 사본들의 차이점 등등, 여기에선 일일히 헤아리기 어려운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물론 번역자들의 개인적 능력이나 각 종파들의 믿는 바에 따른 신앙신조의 차이들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답이 시원찮는데, 이는 한편으로는 질문이 질문 자체로 성립하기 어려운 면도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