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창세기 거짓말 아닌가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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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용태 | 작성일2004-07-03 | 조회수2,037 | 추천수0 | 신고 |
저의 궁금증은 창세기가 거짓말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창세기가 담고 있는 내용은 7일간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고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머 그런내용으로 알고 있는데요... 창세기는 실질적으로 신화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창세기는 신화라는 것이 성서학자들이 인정하는 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창세기를 비롯한 성서들이 사람이 쓴 것임을 인정하고... 창세기가 쓰여질 당시... 물론 그 전부터 구전되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그 당시 사람들의 신앙적 상상력에서 나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성령이 인도해서 썼다... 라고 말한다면 이런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왜 그 성령이 그렇게 두리뭉실 하게 인도를 했는가 하는.... 왜냐하면 창세기에 하느님이 모든 천지를 창조했다고 했고... 그로부터 모든 신앙과 성서가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창세기가 단군신화처럼 하나의 신화라면... 단군신화에도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는 아무도 곰이 사람이 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각도로 해석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는 그런 다른 각도적 해석이 없이 그저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근거로 삼고 천지창조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창세기를 해석해도 무슨 신명기계니 야훼계니 하며 문헌적 해석만이 있을뿐이 더군요...
보지않고 믿는 자는 행복하다느니 하는 것은 사양입니다. 그런 말은 교회가 이단시 하는 종교에도 써먹는 말이고 거의 모든 종교에서 써먹는 말입니다. 그런말로 이해 될 것이라면... 김일성이 나뭇잎을 타고 바닷물을 건넜다는 말도 진실이 되어버립니다.
더 황당한 것은 개신교는 아주 창세기를 있는 그대로 사실이라고 말하고 진화론 자체를 부정하더군요... 그건 마치 지구가 네모낳다고 우기고 있는 것과 같은 종교적 아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머리로 그 모든 사실을 이해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신앙의 길로 가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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