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성모 마리아님에 대한 질문"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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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종연 | 작성일2004-08-18 | 조회수1,711 | 추천수1 | |
성모님이 "성령의 짝"이라는 표현은 성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표현은 하느님의 아들을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셨으며, 성부께 대한 믿음으로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이신 성모님을 부르는 신자들의 표현 방식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성령의 짝"이라는 표현에서 "짝"이라는 단어를 사전적 의미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성서에서, 특히 구약성서에서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와 같이 뗄래야 뗄 수 없는 친밀한 관계로 묘사됩니다. 이와같은 표현은 특히 구약성서 중 "아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또 사도 바오로는 고린토 전서 6장 19절에서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이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성령이 계시는 성전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라는 표현을 통해 성령과 믿는 이들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53항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마리아와 교회
간단히 말하자면, "성령의 짝" 이라는 표현은 성모님께서 "성령의 궁전" 중에서도 믿음과 사랑 안에서 교회의 가장 훌륭한 모범이 되시기에 나타난 은유적 표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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