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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희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24 조회수927 추천수0 신고

^^결국 토론을 하자는 것이군요^^그런데 이곳은 가톨릭의 입장에서 성서에 대한 문의를 답변해 주는 곳입니다.

저는 토론하려고 온게 아닌데, 하나님뜻에 맞는 것을 물으려 온거에요.

 

" 공의회에서 검증하고 결정되었습니다. "
공의회의 뜻이 100퍼센트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님이 생각하시어도 대단히 많이 편향되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편향이 되었다면 완전한 진리에서 편향이 되었다는 것인가요, 카톨릭이라는 방향에서 다르게 향한것을 말하는 것인가요? 결국 다들 각각의 방향으로 편향이 되어버리게 되는 건가요. 
 

 "즉 정화라는 것입니다. 정화와 죄의 용서와는 전혀 다른 것이지요??"
 정화와 죄의 용서가 정말 전혀 다른 거라고 할수 있나요. 비슷한 의미 같은데요.

 

"교주들 나름대로 교리를 정하는 것은 성경대로 했다라는 것이고^^ "
교주들 나름대로 정한게 있다면 무시할겁니다. 성경말씀이 우선되는 것이라면 올바른것으로 받아들일 것이구요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무엇을 믿는다는 거지요???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교리입니다.  하여 신앙의 바탕이 되는 것을 교리라 한다는 겁니다. 교리는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
교리는 잘 몰라도 그런 바탕이 없더라도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직접 사해주시러 오신 사실을 믿고, 우리가 이제까지 용서받지 못하고 지옥갈 죄인이었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써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구원받을수 있다는 믿음이 예수님을 믿는것 아닌가요, 교리라는 형식을 통해야만 하는건가요. 그것도 성경말씀보다는 교황이나 공의회등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를 말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정하셨나요.


"학문적인 자료들은 학문적인 자료들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이단이 아니라 주장하는 개신교의 성서학 자료들을 대부분 수용합니다. 물론 가톨릭자료와 차이가 별로 없드라구요. "
매우 궁금합니다. 어느부분이 같고 어느부분이 별로 차이가 없는 부분들인지를 말입니다...
 
 
"저도 님처럼 궁금한 것들이 많이 쌓여 오랫동안 자료들을 수집하고 검증해 왔습니다. 특히 아시다 싶이 약 7년부터 지금까지 주로 개신교인들과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
저도 궁금한게 참 많아 괴롭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지도자들 말만 듣고 그냥 그렇게 신앙생활 하고싶은데... 진정하게 믿기 위해 제대로 믿고 싶어 그럽니다.

 

"그러한 것들은 다른 자료에 의하지 않고도 금새 답변을 해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준비된 자료들이 많으시군요. 그런데 바로 바로 각각의 사안들에 대한 잦은 답변들은 그때그때 나오기는 하나 모두 정확한것으로 질문자들에게 수긍이 되었었는지요.

 

"하느님의 뜻은 학문으로만 이해하지 않습니다ㅣ.^^ 우리가 애매모호하고 식별이 금방 힘들때에는 검증된 학문의 결과를 가지고 식별을 한다는 것이지요."
바로 그 "검증된 학문의 결과"가 최후의 카드군요. 검증은 어떻게 이루어진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호한 말씀을 주시고, 우리의 검증된 학문으로 받아들이라고 하시는 건가요

 


"평신자들이 님처럼 관심깊에 공부하신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적당히 성서를 읽으며 신부님의 말씀대로 성사생할을 하시는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게 제가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카톨릭 신자들의 매우 안타까운 모습들입니다. 성서를 거의 소홀히하고 신부님의 성사생활만을 하지요. 올바른 하나님의 교회라면 평신자와 사도, 계급적인것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모두가 동등하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구원받는길로 함께 나아가야지요. 지금의 계급과 조직명령체계들.. 예수님의 심판날에 과연 우리 인간들이 만든 제도를 달가와 하실까요. 칭찬하실까요. 그리고 저는 관심은 매우 많습니다만 매우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님처럼 소양이 훌륭한 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쁠 따름입니다.

 

" 경우는 가톨릭문헌등을 구하기 위해서 돈을 무척 썼습니다. 구한 책들은 모두 일고 이해를 하고자 하였으며 개신교 관련부분도 노력을 하면서 자료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돈과 시간을 투자하니 비교적 다른 평신자보다 좀 더 빨리 혹은 상대가 이해할수 있는 글을 즉시 써내려 갈수 있는 힘도 생기드라구요. "
님과 같은 열정에는 칭찬을 아낌없이 보내고 싶습니다. 다만 문헌에 깊이 들어가는것, 인간의 논리로 논쟁한다는 것은 지금 처럼 끝이 없다는것을 아셔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깊은 공부는 심신을 지치게 한다"는 의미 있는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학자들이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는 그런 것에 대한 경고와도 같지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지혜가 어디에 있느냐 지혜로운 자가 어디있느냐" 라고 하신것처럼 저는 학자들과 학문체계들.. (매번 수정되고 고쳐지고 변하기만 하는 그런.._) 별로 신뢰하지 않고 싶습니다.

 


" 보다 확실하고 공식적인 견해는 교황이나 공의회에서 깊이 검증하고 난후 발표하는 가르침은 현시대에서 하느님의 가르침을 보다 명확히 대변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능력을 주시면서 <가서 가르치라>하셨거던요. 물론 교황이나 성직자들의 모든 언행이 하느님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
저는 교황과 카톨릭 계급, 조직체계 그리고 그들의 강령과도 같은 메시지들과 가르침들을 보면, 바리사이파나 니콜라이파들이 생각납니다. 주님께서 경고하고 비난하시던 그 종교 지도자들이라고 추앙받던 이들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톨릭과 많은개신교,미국개신교등의 성경에 그렇게 주님께서 그 속된 종교지도자들을 강렬히 비난하시는 부분(마태 23장 14절등)이 삭제된것은 참 아이러니하구요.

 

 교황과 같은 지도자들의 언행이 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대변하지 않는것도 있다면 절대 그들의 하나님의 대변자로 여겨서는 안되는것 아닌가요. 님과 같이 잘 아는 분은 그들이 완전한 하나님의 대변자가 아님을 알고 계시지만, 아까 말씀한 카톨릭 평신도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대변자로 따르는 위험한 상황(?)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것 아닙니까.(83년인가요? 교황이 한국에 왔을때 인터뷰하던 신자의 말이 '하나님을 본것같아요'라고 감격에 겨워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인간을 하나님처럼 여기게 되는 경우라니. 큰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전혀 그들을 대변인으로 여기지도 않는데, 그들이 그런 행위로 사람들에게 인식된다면 그건 가장큰 배도이며 수많은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거짓선지자가 되고 맙니다. 님의 견해처럼 그들이 하나님의 대변자가 맞고 베드로가 초대 교황이 맞으며, 초대 교회도 카톨릭, 그리고 지금의 미사방식의 예배, 그리고 마리아 신격화와 숭배가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것이라면 저도 당연히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음이 발견된다면, 하나님의 나라로 가기위해 털고 나와야 겠지요. 

 

매일 기도합니다.... 님께서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욱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게 되는, 그러면서도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고 마는 학문들을 파헤치고 있는 와중에도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해 보시고, 구원의 확신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구원의 확신을 받았습니다.님도 당연히 받을수 있습니다.)
 나중에 마지막때에 하나님의 나라에서 형제님을 만나뵙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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