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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마태복음과 요한복음서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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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병길 쪽지 캡슐 작성일2005-02-01 조회수1,157 추천수0 신고

찬미예수님,

복음서 저자에 대한 견해와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 대한 답변은 다른 분들이 충분히 하신 것같아 '베로니카'에 대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전승에 의하면 성녀 베로니카는 예수께서 골고타(해골산)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예수님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땀을 닦아 준 예루살렘의 어느 부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옷으로 성면을 씻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거기에 주님의 모습이 박혀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 여인은 베로니카로 알려졌는데, ‘베로’는 라틴어로 ‘베라’(참, 진실한)이고 ‘이카’는 ‘아이콘’ 즉 성화상을 뜻하므로, 그녀의 이름은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참 모습’이란 뜻이 된다.

   이 사건 이후 그녀의 운명은 여러 가지로 서로 다른 전설로 전해온다. 그 한 가지 전설에 의하면 그 후 그녀는 로마(Rome)로 가서 자신의 이 유품으로 티베리오 황제를 치유했다는 것이고, 임종 때에는 이 유물을 교황 클레멘스(Clemens)에게 드리라고 유언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그녀는 루가 복음 19장 1-10절에 언급된 세리 자캐오의 부인으로 남편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가서 남부 프랑스인들의 개종을 위하여 헌신하였다고도 한다. 또 “빌라도의 술책”이란 책에는 그녀가 마태오 복음 9장 20-22절에 언급된 여인으로, 12년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다가 예수님의 옷깃을 만짐으로써 치유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것이 진실인지 자세히 규명할만한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가톨릭 성인사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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