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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죽음과 부활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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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선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07 조회수1,225 추천수0 신고

 천국 (한자: 天國, 영어: heaven, 라틴어: Coelum)

성서에서는 `천국'이라는 말로 ① 물질적인 천체(天體) ② 하느님의 거처 ③ 천국에 사는 자의 상태를 나타낸다. `천주의 나라'(Regnum coelorum, Renum Dei)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마태오 복음서만의 특색이다.
교리적(敎理的)으로는 그리스도의 승천(昇天)광의 관련에서, 그리고 인간의 사후 상태와의 관계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리스도가 오르신 천국이란 `천주의 어좌(御座)'를 말하며, `하느님의 오른편'(사도 2,23; 7,55·56)이란 영광의 자리를 의미한다. 인간의 사후에 대하여, 가톨릭 교회에서는 천국과 지옥 말고도, 중간 상태로서 연옥(煉獄), `임보'(limbo) 등이 있음을 가르치고 있고,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천국과 지옥 이외에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천국은 완전한 초자연적인 행복의 장(場)과 상태를 지칭하는데, 이 경우의 행복이란, 본질적으로는 하느님의 지복직관(至福直觀)과 사랑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2차적으로 피조물의 지식, 사랑, 즐거움 등에 깃들이고 있다.
종말에 부활이 올 때까지, 그리스도와 그 어머니 말고는, 의인(義人)의 영혼만이 천국에 들어가며, 최후의 심판 뒤 의인은 육신과 영혼이 함께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천국은 끝남이 없는 영원이다. 천국의 기쁨은 중단이 없는 계속적인 것이다. 천국의 행복은 천사, 여러 성인 및 지상에서 알고 지낸 이,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 서로 나누어 갖는 것이므로 공통의 것이다. 같은 하느님을 전원이 볼 수 있고, 전원이 즐기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전원이 동일한 한도의 행복상태에 있는 것은 아니다. 지복((至福)의 정도는 사람이 사망할 때 가지고 있던 하느님의 은총의 정도에 의해 좌우되며, 이 은총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 쌓았던 공적에 따라 크게 조건 짓는 요인이 된다.
피렌체(Firenze) 공의회에서 교리로서 정의된 이 천국에서 누리는 각 성인 및 천사의 지복의 정도에 서로 차등이 있음은, 지상의 시련 상태에 있을 때 받은 은총 및 사랑에 의한 협력 정도의 여하에 달려 있다(Denz. 693)는데서 비롯된다. 이는 지복 및 사랑의 혜택을 받아 누림에 있어 그 이해력이나 수용 능력의 상이함을 지칭하는 것이라 보겠다.
천국은 무엇보다도 먼저 희망의 대상이요, 하느님의 직접 간여로 수행되는 공심판(公審判)이나 육신 부활 후에 의인이 영원히 사는 곳이다. 다시 말해서, 천국은 의인이 공심판 뒤에 들어가는(마태 25,46) `영원한 생명'(eternal life) 즉 끝남이 없는 행복의 상태이다. `천당'(天堂)은 `천국'의 옛 말이다.
참고문헌 L. Lessius, De summo bono et aeterna beatitudine, Louvain 1616/ B. Bartmann, Das Himmelreich und sein Knig, 1904/ K. Kohler, Heaven and Hell in comparative Religion, New York 1923/ U. E. Simon, Heaven in the Christian Tradition, New York 1958/ A. Winklhofer, The Coming of His Kingdom, tr. A.V. Littledale, New York 1963.

 관련어

지복직관

 가톨릭 수첩

하느님과 천사들이 거처하는 곳으로서 구원받은 모든 이들이 누리는 영원한 행복의 장소. 이들의 행복은 일차적으로 지복직관(至福直觀), 즉 하느님을 직접적으로 바라보며 영원한 생명과 평화를 누리는 데 있다. 또 천국에 있는 복받은 사람들은 지식와 사랑에서 기쁨을 누리고 피조물들을 바라보며 찬탄하게 된다.(교리서 326, 1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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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 (한자: 地獄, 영어: hell, 라틴어: infernus)

일반적인 용법으로는, 못 견디게 고통스럽거나 더 없이 참담한 형편이나 환경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불교에서는 `극락'(極樂)의 반대말로서, 현세에서 악업(惡業)을 행한 자가 죽어서 가는 곳인데, 염마대왕(閻魔大王)이 다스리며 죄인에게 갖은 고통을 준다는 `naraka'(奈落)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큰 죄를 지은 채 죽은 사람의 영혼이 신에게 떠나 악마와 함께 영원히 벌을 받는 곳이며, `천당' `천국'의 반대말이기도 하다. 가톨릭 신학상으로 `지옥'은 악마건 인간이건 저주 받은 자가 영벌(永罰, eternal punishment)을 받는 곳이다. 즉 타락한 천사와, 의식적으로 신의 사랑으로부터 떠난 상태로 죽은 인간이 영원한 벌을 받는 장소와 상태를 지칭한다.
지옥에는 두 가지의 벌이 있다. 하나는 하느님의 지복직관(至福直觀)을 잃어버린 고통이고, 다른 하나는 외계의 물질로부터 가해지는 감각적인 고통이다. 지옥의 벌은 영원한 것이다. 이는 최후의 날을 예고한 그리스도에 의한 선언(마태 25,26), 악인은 "악마와 더불어 영원한 벌을 받는다"는 제4차 라떼란 공의회(1215)의 정의(Dez.S 801)에서 명백하다. 지옥의 존재는 하느님의 정의(正義)에 일치하고 있다. 하느님은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지옥에 떨어지는 자는 하느님으로부터의 은총에 저항함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현실적으로 지옥의 벌을 선고하고 있음이다. 선인(善人)이 그 덕행에 대한 보수로서 천국에서 복을 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악에 대한 벌은 덕에 대한 보상(報償)과 대응되는 것이므로 내세에 있어서도 죄에 대한 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악인이 죽은 뒤에 벌을 받는다는 관념은 각 민족 사이에 있어 왔으며, 이러한 인류 공통의 신념은 지옥의 존재에 대한 부수적인 증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성서는 지옥의 벌의 영원성을 뚜렷이 설명하고 있다.(묵시 14,11; 19,3; 20,20; 마태 25,46) 대죄(大罪)를 의식적으로 범한 자가 가는 곳이 지옥임에 비하여 대죄를 모르고 범했거나 또는 소지(小罪)를 범한 의인의 영혼이 그 죄를 정화하기 위해 가는 곳은 연옥(煉獄, purgatory)이다. 그런데 `정화를 위한 벌'이 연옥에서 가해지는 고통인데 반하여 `지옥의 불'(Fire of Hell)은 지옥에 떨어진 자를 괴롭히는 외적인 고통이며 이는 대상을 다 태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즉 물질적인 불이라면 영혼의 순수한 영적인 실체(實體)에 영향을 줄 수가 있는 것이다.
교리의 영역에서 볼 때 지옥의 존재는 용인하면서도 그 벌의 영원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왔다. 그노시스(gnosis)파의 발렌티노(Valentinus)파는 악인의 영혼이 일정한 벌을 받은 뒤 모조리 없어진다는 설을 신봉하고 있었고, 후기에 와서는 아르노비오(Arnobius)와 소치노(Socinus, 1539∼1604)파도 그러하였다. 또한 오리제네스(Origenes)파를 비롯하여 아우구스티노(A. Augustinus)가 지적한 `자비자'(慈悲者)(Misericordes, 神國論)의 주장은 악마를 포함한 모든 저주받은 자 적어도 인간의 영혼의 전부가 결국 행복에 도달한다고 보았다. 가톨릭의 입장에서도 히르셰르(J. B. von Hirscher, 1788∼1865), 셸(Herman Schell, 1850∼1906)은 대죄를 범하고 죽은 자는 그들이 지나치게 사악하지 않고 너무 고집 세지 않는 한, 개심(改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참고문헌 J. Sachs, Die ewige Dauer der Hllenstrafe, 1900/ F. X. Kiefl, Die Ewigkeit der Hlle, 1905/ A. Lehaut, L'eternit des peines de l'enfer, 1911/ B. Bartmann, Lehrbuch der Dogmatik Ⅱ, Aufl.7, 1928/ M. Carrouges, C. Spicq, G. Bardy, Ch.Ⅴ. Heris, D. Berival, J. Guitton, L'Enfer, Paris 1950/ R. Schnackenburg, God's Rule and Kingdom, tr. J. Murray New York 1963/ John A. Hardon, S. J. Modern catholic Dictionary, Now York 1980.

 가톨릭 수첩

사탄과 악령들, 그리고 하느님으로부터 스스로 단절된 채로 죽은 사람들이 거처하는 곳.
지옥의 일차적 형벌은 상실의 고통이다. 즉 하느님을 맞대면하지 못하므로 그분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고통이다. 거기에는 또한 신약성서에서 '불'로 묘사된(마태 25, 41; 마르 9, 43) 외부의 어떤 원인에 의해서 야기된 감각적 고통이 있다. 지옥은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자유롭게 자신의 의지를 고집한 자들에게 마련되어 있는 참혹한 운명이다.(교리서 103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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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옥 (한자: 煉獄, 영어: purgatory, 라틴어: purgatorium)

가톨릭에 있어서의 연옥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에 의해서 죄를 정화 한다고하는, 천국과 지옥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를 말한다. 대죄를 지은 사람은 지옥으로 가지만, 대죄를 모르고서 지은 자 또는 소죄를 지은 의인의 영혼은 그 죄를 정화함으로써 천국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 이‘일시적인 정화’를 필요로 하는 상태 및 체류지가 ‘연옥’이다. 가톨릭의 연 옥론은 하느님의 성성, 정의, 예지, 자비를 명백히 보여주며, 인간을 절망과 윤리적인 경솔함으로부터 지켜주고, 더구나 죽은 사람도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증하여 줌으로써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고대 및 중세의 카타리파, 발두스파 등 이단자들 은, 죽은 자를 위한 전구와 연옥의 존재를 부정하였고, 루터는 ≪연옥론철회≫(Widerruf vom Fegefeuer,1530)에서 연옥신앙을 부정 하였다. 로마 교회가 연옥에 관한 가르침을 정식으로 정의내린 것은, 리용 및 피렌체의 합동공의회 (1274년 및 1439년), 그레고리오 13세 및 우르바노 8세의 신경, 그리고 프로테스탄트에 반대하여 열린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년)에서 였다. 연옥의 영혼은, 이 세상에서의 경우 은총의 도움에 의해서 행진하여진 애덕에 따른 통회 와 가도에 의하여 소죄가 정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옥에 있어서도 소죄가 정화된다. 하지만 죄에대한 슬퍼함이 벌에 영향을 주 지는 않는다. 즉 여기서는 적극적으로 착한 일을 하거나 공덕을 쌓는 상태가 아니라, 단지 하느님의 정의에 의해서 내려진 벌의 고통을 견디는 것만으로 정화와 속죄가 되는 상태이다. 내세에서는 공덕을 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연옥의 영혼은, 신이 내리는 고 통을 즐겁게 수용함으로써 죄에 대한 유한적인 벌의 보상을 하면 확실하게 정화되는 것이다. 연옥의 고통이란 모든 사람에게 동 일한 것이 아니고, 각자의 죄에 상응하는 것임은 물론이다. 그 고통의 기간이나 엄중함도, 지상의 신자의 기도 와 선업 즉 신자의 전구에 의해서 단축 또는 경감된다. 그 다음 연옥의 영혼은, 신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고, 천국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하므로, 고통이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흔들리게 하는 것은 아니다. 신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연옥 의 영혼은 지상의 사람들을 위하여 전구할 수가 있다. 그들은, 지상의 신자에게 연옥의 영혼의 전구를 기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연옥의 영혼에대하여 성 토마스는, 연옥의 영혼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지는 못하며, 또한 지상의 일에 관하여 지식을 갖지 못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벨라르미노(Robertus Bellarminus, 1542∼1621), 수아레스(Francisco de Suarez, 1548∼1617), 구트베를레트(Konstantin Gutberlet, 1837∼1928), 셰벤(M. J. Scheeben, 1835∼1888), 바 우츠(Bautz), 두르스트(B. Durst)등 신학자는, 연옥의 영혼이 그 형벌 상태 아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자신에게는 공덕이 없지만, 우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공심판뒤에 연옥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만, 하나 하나의 영혼에 있어서는 그 벌로부 터 해방되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정화가 끝나면 영혼은 곧 천국으로 들어가 버린다.

 

 가톨릭 수첩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따르면, 연옥은 하느님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기 전에 아직 정화를 필요로 하고 있는 선택된 사람들(즉 성화은총 또는 하느님과의 우정 안에서 죽은 사람들)의 상태나 조건.
이 정화과정은 단죄의 형벌과는 전혀 다르다. 가톨릭 교회는 신자들이 평상시에는 물론 특히 '위령의 날' 축일(11월 2일)에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권장하고 있다(교리서 1030-1032).
연옥은 성서에는 확실하게 계시되지 않았으나, 성전(聖傳)에는 확실하다. 이에 그레고리오 13세, 우르바노 8세 등의 교황과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이를 신조로 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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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한자: 復活, 영어: Resurrection, 라틴어: Resurrectio)

 선교네트

일반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교회에서 말하는 부활은 소생(蘇生)이나 환생(還生)과는 다르다. 교회에서 말하는 부활이란 완전히 죽은 사람이 신비로운 몸으로 살아나, 다시는 죽지 않음을 말한다.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이며 대상이고 원천이다. 그러기에 신앙 생활은 부활한 생활이며(에페 2, 6; 골로 3,1), 바로 부활을 향한 생활이다.(로마 8, 11; 요한 5,29)


www.paolo.net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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