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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성경 옥의 티 역대기 24장 26-27절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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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4 조회수1,046 추천수0 신고
 

○ 역대기상 24장 26-27절


“26 므라리의 자손 마흘리와 무시, 야아지야의 자손 브노, 27 므라리의 자손으로 야아지야 가문에서 브노, 소함, 자쿠르, 이브리,”


위의 구절은 ‘나머지 레위인들의 조직’이란 소제목이 붙은 내용 중 일부인데 다윗 당대까지 남아있던 레위 자손 가운데 대표가 될 만한 인물들을 나열하고 있다. 므라리 자손 가운데 마흘리와 무시는 언제나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여기서는 야아지야의 자손 브노까지 넣고 있고 27절에서 또 반복하여 야아지야의 가문 4명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 야아지야라는 인물은 누구인가? 출애급기와 민수기 등을 검색해보아도 여기에 해당할만한 인물로서의 야아지야라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야아지야는 마흘리와 무시의 형제는 아니었으나 그 후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큰 가문으로 성장하여 다윗 당대에 와서 마침내 마흘리, 무시와 함께 레위족의 우두머리 몫을 당당히 차지하게 된 것이 아닐까? 역대기 23장에서는 24개의 조직을 언급했는데, 그런 종류의 몫을 야아지야 가문도 획득한 것이 아닐까 짐작된다.


그렇다면 새성경 번역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개신교 개역성경도 가톨릭 새성경 번역과 동일한 번역을 한 점으로 보아 아마도 원본을 동일한 것으로 택한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 생성경이 “므라리의 자손 마흘리와 무시, 야아지야의 자손 브노”라고 번역한 것을 공동번역은 “므라리의 후손 마흘리와 무시, 또 그의 아들 야아지야,”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것이 논리적이어서 독자로서 읽기에 편하고 진실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한다. 참고해주기 바란다. 다만 공동번역에서 ‘그의 아들’이라는 말을 ‘그의 후손’이라고 바꾸어 표현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아들이라면 우리말에서 직계 자손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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