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경희님의 논평에 대한 저의 답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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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신 | 작성일2006-08-01 | 조회수530 | 추천수0 | 신고 |
찬미예수님
Are the consolations of God not enough for you, and speech that deals gently with you?
김경희님, 영문에서도 '자네와 더불어 부드러운 말'이란 친구들이 욥과 더불어 하는 말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요? 하느님의 위로와 친구의 부드러운 말, 두 개가 and로 연결되고 있다고 봅니다. 내용적으로도 그렇게 보는 것이 잘 이해되고 있습니다.
또 공동번역을 비롯해 참고해볼 수 있는 다른 성경도 모두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번역이 모두 틀렸고 새번역만이 옳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김경희님은 새번역만이 옳은 번역이라고 생각하시는 입장이신가요?
저로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욥기를 15장까지 자세히 읽으며 그 흐름을 생각해보아도 하느님이 부드러운 말로 욥에게 대했다는 것이 아직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하느님은 욥에게 아직 일언반구 말이 없습니다. 욥을 지금 시험하는 중이니까요. 그저 말이 많은 것은 친구들이지요.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친절한 말을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끝으로 또다른 가톨릭 영문성경으로 해당 구절을 인용해보겠습니다.
"Do you scorn the comfort that God gives, and the moderation we have used in speaking?" --The Jerusalem Bible, Popular Ed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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