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마태복음 10장 37절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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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수신 | 작성일2006-08-15 | 조회수529 | 추천수1 | 신고 | ||||
어쩌면 님께서도 이미 알고 계시는 답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느낀 제 견해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그럼 우리는 부모형제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해야 하는 거예요?"
답은 "네" 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데 하느님보다 더 사랑하면 안되는 거예요?
역시 답은 "네" 입니다.
"믿음이 부족하여 그런지 눈에 보이는 가족과 연인이 더 좋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족과 연인을 마음껏 사랑하시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요? 하느님을 사랑하신다면 가족과 연인을 더욱 더 사랑하시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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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습니다.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습니다.
(마태 22,36-40)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을 까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 하느님에게 보탬이 될까요? 우리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하느님께 실질적인 보탬이 될 만 한 것은 없지 않을까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 자신과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 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볼 때 연인과 가족은 가장 가까운 이웃 입니다. 연인과 가족을 사랑하지 않고 어떤 이웃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연인과 가족보다 하느님을 먼저 사랑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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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가족이 있었는데 그 집의 딸이 처음으로 복음을 받아 들였습니다. 처음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반대 하였지요. 하지만 그 딸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하느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계명에 따라 생활하였으며 부모님을 더욱 공경하였고 가족들에게 친절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버님이 노환에 들어 운명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딸은 용기를 내어 아버지가 임종하시기 전에 신부님을 모셔 대세를 받게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도 영세를 받게 되셨습니다. 그 후 딸은 같은 교인과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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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두서가 좀 없는 것 같습니다만, 마르코 복음서의 한 귀절로서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굳건한 신앙을 지키시고 가족과 연인도 더욱 사랑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느님께서 축복하셔서 늘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마르 1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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